[열반스쿨 41기] 4-1강 후기: 임장에 대한 궁금증 해결!!!

 

강의 전기

임장이란 것이 투자의 아주 아주 아주 아주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주로 독서를 하고, 강의를 듣는 일의 경우 집 안 활동인지라 집순이에게는 엄청 낯선 일은 아닌 반면, 밖을 돌아다녀야하는 임장은 집순이 최대 장애물이 될 것 같이 느껴졌다. 부린이라 모든 영역 능력치를 0로 본다고 하더라도 임장은 어쩐지 타고난 체력, 방향감각 등등으로 인해서 더 어려우면 어쩌지 싶은 걱정이 덜컥 들었다. 그래서 4강을 듣기전에 임장에 더 더 집착하고 있었다.

 

두려움 극복 방법: 강의 듣기 전에 특별히 4강 부분은 예습하고, 요약해보았고, 동작구 임장보고서들을 쭉 훑어봤다. 그리고 정리한 파일들을 조원들에게 공유해서, 임장 나가지 않으면 안되는 행동장치를 만들었다. 실제로 모닝 임장 2시간 다녀오기까지했다.

램블러 앱 처음 사용해보았는데, 중간중간 동기부여가 많이 되었다.

첫 (동단위) 분위기 임장후기: 의외로 계속 걷는 것은 할만했다! 만이천보 정도를 걸은 것으로 나옴. 생각보다 배가 고팠고, 거주자가 아닌 아파트 단지를 (그것도 고오급 단지를) 들쑤시고 다니는 기분이 들어 다리가 좀 후달렸다. 내일은 저녁에 밥 든든히 먹고 나가봐야지!

 

강의 중기

 

열반스쿨 Before 시기의 양파링님: 뭐든 내 손을 거쳐야 하는 스타일. 주말에는 쇼핑, 여행

 

양파링님의 월부 Before&After 이야기를 듣는 흥미 진진한 시간!!!!!

나도 언젠간 월부 Before&After 글을 꼬옥 써봐야지 내심 다짐하던 중이었는데, 살아 남고 멋져질테다!

멋져져서 나두 월부 덕에 얼마나 멋져졌는지 막 자랑하고(???) 티내고 싶다.

 

 

임장보고서는 의심을 확신으로 바꿔주는 것.
다 썼어! 하고 던지는 것이 아니라, 바로 그 때부터가 투자의 시작점이 된다.

살짝 뜨끔했다. 수익률 보고서도 '다 썼어!!'하고 굉장한 뿌듯함과 동시에 해방감을 느꼈고, 그 후로 조별 과제 공유시간에 딱 한 번 공유했기때문이다. 그리고 문서를 만들다보면 그 자체에 집착을 하다가 찐 의미를 잃어버릴 수 있는데, 그 때마다 되새겨보려고 한다. 특히 사전조사로 현장을 놓쳐서는 안된다는 말에도 별 다섯개!

 

나무위키, 압축된 임장보고서!!!! 한 때 나무위키가 없어진다는 소문에 월부 분들은 출력까지 해두시고는 했다.

귀여운 새럼들 >_< 월부 단체 카톡방을 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정보들을 다 소중하게 대한다. 튜터님과의 튜터링 후기가 올라오면 재빨리 요약해주고, 합본도해주고, 10억 달성기 PDF 파일로 공유도 챱챱 해주신다. 정보의 가치를 아는 사람들이 의욕적으로 임하는 모습을 보면 또 힘을 내서 오늘 하려던 일을 오늘하자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다. 아! 그리고 나무위키를 꼭 읽어봐야겠다.

강의 들은 후 '해야지' 생각한 목록
- 동작구 나무위키 읽기
- 동작구 도시계획 보기
- 동작구의 주요 직장 지도 위에서 꼭 체크해보기
- (쉬는 시간에 해보라고 말씀 주신) 내가 나온 중학교의 학군(학업성취도평가) 확인해보기
- 동작구 학원가 체크하고, 아파트 수익률 보고서에 업데이트 해두기
- 동작구 지적편집도 보기
- 임장 선배들의 나눔글 한번 씩 다 체크해본 후에 저녁 임장 나서기

 

숫자만 보고도 생각해보세요. 여기 특히 인구가 많네. 택지가 있나? 연령대 구성에 10대, 40대가 높네?

유독 와닿았던 한 마디였다. 아파트 수익률 보고서 작성하면서 무미건조하게 숫자를 스치듯이 지나쳤었다. 워낙 억소리 나는 부동산 가격인지라 현실성도 없고, 감도 없어서 자꾸만 지나치게 된다. 그리고 다른 수많은 지표들도 굉장히 해야하니까 업데이트를 한다는 느낌으로 채워나가기에 바빴는데, 숫자 하나를 두고도 곰곰히 생각해보는 태도 자체가 지금부터 정신차리고 익혀나가야 할 기본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족단위 거주자가 많으면 어떤 평수가 유리할지? 어떤 지역에서 전입 전출이 왜 이루어지는지? 

 

강의 후기

해야지 목록을 하나씩 실천해나가자. 자기 전에 조금씩 보고, 내일 저녁 임장 나가기 전에 일부 보완하면 좋을 것 같다.

부천에 대해서 임장보고서 작성할 때의 경험담들을 통해 생생하게 느껴지는 사례들이 많았어서, 지표와 사례 위주로 복습을 하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