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블님의 용인 지역 분석 특강을 듣다(feat. 지역 발골은 이렇게 하시라!)
수강 동기
○ 얼떨결에 질러버린 내 집 0호기가 용인에 있다. 이것을 팔지, 전세를 줄지, 언제일지에 대한 고민이 너무 컸다.
○ 지역과 입지 분석에 대한 감이 잘 오지를 않는다.
○ 임장보고서 쓰고 손품파는데 어디에서 부터 시작해야하는지, 이게 맞는지 확신이 없다.
○ 생활권은 어떻게 나누고, 어떻게 접근해야하는지 방법도 모르겠다.
※ 수강 전 약간 의아했던 이유, 그럼에도 들었던 이유?
왜 1기 신도시가 아니라 용인이지???? 용인 생활권 넘나 중구난방의 느낌인데 어떻게 분석할 수 있는 것이지?? (호기심 증폭!!) 물론 예비 거주자라서 관심 만땅이긴하지만...용인 정말 입지분석하기에 좋은 지역은 맞는가? 일단 한 번 들어보기로 함! 오블님 칼럼에 댓글 달았더니 대댓글 달아주셔가지고동기부여가 되었던 경험이 떠오르며 일단 한 번 들어보기로 함.
1강: 수도권 어디를 어떻게 봐야하나?
강의 빌드업 진짜 무슨 일인가요? '0'??????
궁금한 부분부터 Hook 들어온다.
예로부터 VS 놀이는 항상 군중들의 심리를 자극하기에 좋았으며, 사람들이 즐겨 참여한다는 점, 너무 잘 아시는 듯요.
시작은 VS 놀이로 살포시 빌드업을 해주신다.
지역 분석은, 좋은 곳 부터 VS 싼 곳 부터
그렇게 질문 던져놓으시고
고양, 용인, 마포의 개별 아파트 단지 시세 그래프를 툭툭 던져주시면서, 어느 쪽이 정답인지 알려주신다.
질문을 처음 들은 나: 'ㅂ'???
단지 2개 비교 그래프를 본 나: 'ㅂ'?!
단지 3개 비교 그래프를 본 나: 0ㅂ0
마지막 4개 비교 그래프를 본 나: ㄴ0ㄱ
자, 다음 질문은 수도권의 입지 비교는 서울부터 VS 지방 먼저
열심히 눈알굴리며 대답하려고 하는데 변화구가 하나 들어온다. 기안 84 변화구! 으아아아아앗!!!!!!
재건축은 뭐다? 기안~~~~~~!! 으아아앗!!!!!
혼비백산해서 정신차려보니 00 지역을 예시로 재건축에 대한 사례분석이 뚜그닥닥 끝나버렸다.
그리고 용인시 아파트 단지가 80여 곳 재건축 지정된 이야기로 슥삭 마무으리.
(개인적으로 실거주 예정 곳이 재건축 어쩌고 단계여서 너무 실거주자 및 예비 투자자에게 유용한 빌드업이었다는 생각)
그리고 1차시 강의의 메인테마인 수도권 어디서부터 어떻게 봐야하는지를 다시 풀어가신다.
부린이들의 영원한 궁금증이 아닐까. 대체 임장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봐야할지 감도 안잡히는데 골격을 뙇뙇 짚어주신다. 약간 소고기 부위 분석 하는 느낌?
그리고 어두육미라고 제일 맛난 부분에 해당하는 '호재'부터 설명들어가주신다.
그래, 그 호재. 부린이의 구미를 챱챱 당기게 하고, 상승장에서는 힘이 세고 하락장에선 1도 맥을 못추는 그 호재!!!!!!
아쉬울듯 말듯한 부분에서 1강이 종료되었고, 점심 약속이 있어서 일단 끊고 나감.
2강:용인시 지역분석부터 저평가 단지 찾기
혹시 인터넷에 떠도는 치킨 분석 표를 아시는지? ㅎ....
누군가 닭의 크기와 브랜드별 조각 수를 낱낱히 해부한 글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 딱 그게 생각이 났다.
https://gigglehd.com/gg/bbs/10132401
난 정말 용인이라는 지역이 이토록 자세하게 해부될 수 있단 걸 알고 경 to the 악!!!!!!!!
자세히 말하면 걍 강의 내용 유출이니까 대충 느낌적 느낌만 비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이 가격정보는 4년 전 자료이자 정보라며(역사적 정보 활용)
치킨열사(?)님은 각 브랜드별 업체를 털기 시작한다.
대충 이런 느낌이란 말입니다??????
수지구, 기흥구, 처인구 집 구하느라 띄엄띄엄 보물찾기식 임장하느라 다 들려본 지역인데...
도통 어떻게 지역을 나누고 분석할 수 있는지 1도 감이 안 잡혔는데, 진짜 이 강의에서 발.골.당.함.
뭐지...? 내가 지금 부동산 강의를 듣고 있는 것이 맞는 것인가? 이것은 흡사 오마카세 쉐프님의 칼질 솜씨??
거듭 된 발골 매직쇼에 놀란 나는 조원들에게 광고를 하고 약을 팔기 시작했다...... '-'
ㅋㅋㅋㅋ 오늘 열반 종강 Zoom 모임하고 다들 페어웰 파티하는 분위기에 난입해서 광고 발사!!!!!!!!!!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약팔이는 아마도 성공적이었다 (?)
휴. '-'
월부카페에 누가 팬클럽 될 거라면서 후기를 남겨주셨는데,
일단 2강 후기 마무리는 팬클럽 가입증으로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