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관리]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재독 후기
매월 다시 읽어보라는 코멘트가 달려있는 이 책, 7월에 초독할 땐
요약과 간단한 느낀점 위주로 필사를 해보았었는데요.
독서 모임을 핑계로 이번에는 '제가 잘 못하고 있는 점', '실천 할 점' 관점으로 재독해보았습니다.
책 제목(책제목 + 저자) : 인간관계론 + 데일 카네기
저자 및 출판사 : 데일 카네기, 현대지성
읽은날짜 : 21.08.22
핵심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실천 #링컨 #루즈벨트
도서를 읽고 내점수는 (10점만점에 ~ 몇점?) : 10
저자 및 도서 소개
출처 입력
: 1888년 미국 미주리주에서 태어나 워렌스버그 주립대학을 졸업한 후 교사·세일즈맨 등으로 일하며 수많은 실패를 경험했다. 1912년 뉴욕 YMCA에서 대화 및 연설 기술을 강연하면서 이름이 점차 알려지게 됐다. 사례 중심으로 펼쳐지는 그의 강의는 인간관계를 잘하기 위한 실질적 기술들을 제시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그의 강연은 사람들이 자신의 경험과 성취를 나누는 나눔의 장이 됐다. 이어서 그는 카네기 연구소를 설립해 인간 경영과 자기 계발 분야에서 기념비적인 업적을 남겼다. 처세, 자기 관리, 화술, 리더십 등에 대한 그의 가르침은 지금까지도 수많은 사람들을 성공으로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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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와 친해지기 위해 미주리주 캡쳐 한 컷 ^0^/
내용 및 줄거리
: '처세술의 대가' 데일 카네기(Dale Carnegie)가 쓴 자기계발서 3부작, 인간관계론·자기관리론·성공대화론은 서양에서 불후의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How to Win Friends and Influence People)'은 1936년 출간된 이래 전 세계적으로 6000만 부 이상 판매될 정도로 인기가 높은 책이다.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_재독한 소감
미국의 역사적인 인물, 그리고 데일 카네기가 사례 연구로 든 사람들 이야기 예시를 더 꼼꼼히 읽어보게 되었다. 외쿡 사람 이름 낯설고, 미국 역사나 정치 낯설어서 초독 때 건성건성 읽었는데 이번엔 다 읽었다. 특히 루즈벨트와 링컨의 일화들이 새삼 달리 읽혀서 좋았다.
책 속에 소개된 잘 실천하는 주변 사람들을 떠올리면서 읽어볼 수 있어서,
조금 더 현실적인 거리에서 인간관계를 잘 하는 사람들에 대입해서 읽어볼 수 있었다.
명상하기 이후에 얻어갈 100일 습관 후보로 전화임장과 토요일 마다 반성하고 복기하는 걸 고려 중이다.
재독을 하면서, 특히 스스로에게 많이 부족한 점들을 담고 있는 챕터들을 몇 개 씩 뽑아 집중적으로 보려고 했다.
이 책에서 얻은것과 알게 된점 그리고 느낀점
상대방에게 욕구를 불러일으켜라
세상에서 유일하게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방법은 다른 사람이 원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어떻게 하면 그것을 얻을 수 있을지 보여주는 방법 뿐.
1부 사람을 다루는 기본 방법_상대방에게 욕구를 불러일으켜라
○ 앤드류 카네기 에피소드가 흥미롭다. 조카들에게 답장을 받기 위한 꿀팁을 아시는가? 조카들에게 편지를 쓰고, 용돈 5달러를 보낸다고 쓰고, 돈을 동봉하지 않은 것 그리고 그는 친애하는 앤드류 삼촌으로 시작하는 답장을 받는다. 내일이라도 다른 사람 설득해서 일을 시키고 싶다면, "그 사람이 그 일을 하고 싶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자문하라.
○ 그리고 데일 카네기가 호텔 볼룸을 연간 20일 빌리는데, 어느날 지배인이 3배의 비용을 지불하라는 통지를 받았을 때 대처한 방법도 알려준다. 그는 지배인의 입장을 공감하고 이해해주면서, 이익과 손해를 조목 조목 따져 장점과 단점을 써서 보냈다. 장점은 볼룸에 여유가 생겨서, 더 비싼 사용료를 받을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단점으로 확정 수익을 전혀 받을 수 없는 것, 카네기의 강연을 들을 만큼 교양있고 영향력 있는 수강생들에게 홍보할 기회를 놓칠 것, 두 가지 단점을 말했다. 이 때 카네기는 그가 원하는 바를 한 마디 않고 에누리 받았다. 줄곧 상대방이 원하는 바에 대해 그것을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
○ "성공의 비결이라는 게 있다면, 다른 사람의 관점을 가지고 당신의 관점뿐 아니라 그 사람의 관점에서 사물을 보는 능력이다." _ 헨리포드
○ 세상은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자기 본위의 사람들로 가득차있다. 이타적으로 봉사하고 노력하는 사람은 희귀하다. 그런 사람은 유리한 입장에 있다. 경쟁자들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 다른 사람의 처지에서 생각할 수 있는 사람, 다른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이해하는 사람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다. _ 오언 D.영
○ 캐리어사 신입사원의 사례: 그 신입사원은 다른 사람 설득해서 농구를 하고 싶어했는데, 다른 사람이 원하는 바에 대해 하.나.도 말하지 않았다. 여기에서 신입사원 시절 회사에서 동호회를 조직했으나, 첫 모임에 딱 한 명이 왔던 스스로의 실패사례가 떠올라서 이불킥 뻥뻥 했다. 나의 미숙함 ^0^/
○ 어떻게 벤치마킹 할 것인가?
- 생각하는 방식:
상대방은 무엇을 원할까? 어떻게 내가 원하는 것과 상대가 원하는 것을 결합할 수 있을까?를 늘 고심한다
- 업무와 일상생활 적용할 방식:
회사에서 부탁과 요청을 하는 이메일을 쓸 때! 가족들에게 부탁할 때.
상대가 원하는 바를 먼저 이야기하는 습관을 기른다
- 투자자가 따를 방식:
부동산 예약을 하고, 거절을 할 때 상대의 입장을 고려해본다. 쵸큼 나중에 매도인, 세입자 대할 때도 적용해보자.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하도록 만드는 6가지 방법
진심으로 관심을 가져라
웃어라
상대방의 이름, 가장 중요한 말로 들린다
잘 듣는 사람이 되어라
다른 사람의 관심사에 맞추라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중요한 사람이라고 느끼게 만들어라.
2부 사람들이 당신을 좋아하도록 만드는 6가지 방법
○ 이 파트는 주변에서 실제로 저 항목들을 잘 지키는 사람들에게서 생활밀착형 벤치마킹을 하고자 했고,
스스로 미숙한 점들을 돌아보는 방식으로 읽어보았다.
○ 진심으로 관심을가져라_이름을 기억하고, 생일을 기억하라. 내 주변엔 생일 잘 챙기는 사람이 있는데, 문자로 예약을 걸어두고 발송하거나, 기프티콘을 챙겨준다. 그럼 참 고맙다. 나부터 그렇게 행동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 해당 칼럼 말미에서는 헨리 링크 박사의 <종교로의 귀의>를 추천하고 있는데, 영문본 밖에 없어서 우선은 장바구니에 담아두었다.
○ 웃어라_이건 울 어머니가 참 잘하는 일이다. 어떤 일이 닥쳐도 웃음이 많고, 희망을 잃지 않으신다.
책에선 웃음의 비결 두 가지를 알려준다. 첫째, 억지로라도 웃어라. 둘째, 이미 행복한 사람인 척 굴어라.
셰익스피어도 말했다. "본질적으로 좋고 나쁜 건 없다. 우리의 생각이 어떤 것을 좋거나 나쁜 것으로 만든다"
링컨은 "사람들 대부분은 자신이 행복해지겠다고 마음먹는 만큼만 행복하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난 사회생활 돌입하면 웃음이 많은 편은 못된다.
좋은 롤모델과 함께 살고 있으니 정말 행복하구나 생각이 들었다. 그러니 웃어야지(!)
○ 상대방의 이름, 가장 중요한 말_루스벨트 대통령은 자신의 성공비결로 5만 명의 이름을 기억하는 것을 꼽는다.
성과 이름, 가족 규모, 그 사람이 하는 일, 정치적 입장을 알아내어 모든 사실을 마치 그림처럼 머리에 담았다.
요것도 내가 잘 못하는 부분이다. 직장 상사 자녀분 이름 쓸 때 틀렸더니 그 전에 귀엽다 예쁘다 해준 칭찬도 다 날아가는 느낌이 식은땀 흘렀었다. ^^;;;
많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의 이름을 기억 못하는 이유? 시간과 에너지를 들여 이름에 집중하고, 지워지지 않도록 반복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기엔 바쁜일이 많다고 변명한다. 하지만 루스벨트 대통령만큼 바쁜 사람이 있었을까? 그는 만나는 정비공 이름마저 외우고 기억해 내는 데 시간을 아끼지 않았다.
학교 다닐 때, 유독 학생들 이름 다 기억해주시는 교수님, 선생님들이 계셨다. 강의 수강 후 몇년 후에 길에서 마주치더라도 이름으로 불러주셔서 놀랐던 기억이 난다.
월부에서 댓글 달 때, 닉네임 언급하고,
회사에서 상사들의 자녀 이름도 그냥 암기하려고 노력하자.
부동산소장님들 이름도 거래를 하게 된다면 꼭 외우자(!)
○ 대화를 잘하는 손쉬운 방법_상대방 이야기 몰입해서 들어주는 묵시적 아부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지금 당신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 사람에게만 집중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 다른 사람들이 좋아하며 대답할만한 질문을 하라. 그 사람에게 자신과 자신의 업적에 대해 말해 달라고 하라.
반례: 다른 사람이 자신을 경멸하도록 만드려면? 끊임없이 자기 이야기만 하라. 말을 가로채라.
자신의 잘난 맛에 중독되어 있고, 자만에 취한 지겨운 사람들. 자산만 생각하는 사람들.
스스로를 반례에 조금 더 가까운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ㅎㅎㅎ.
이번에 분위기 임장가는 길에도 시세 따면서도 동료의 대화에 끊임없이 맞장구 치고 있었는데,
나중에 보니 동료 이야기를 놓친 맥락이 있었다. (ㅋㅋㅋㅋㅋ) 동료들 증언으론 내가 분명 대꾸했다는데 난 기억이 없다.
어휴 정신머리 없는 나샛키 ^^;
가끔 전방에 자아 발사를 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지독하단 생각들 때가 있는데, 가끔 머릿속에 오만가지 생각 담고 있으면서 다른 사람 말에 대꾸하는 나, 했던 질문 또하는 스스로를 보면서 나라고 뭐가 다른가 반성한다.
○ 다른 사람의 관심사에 맞춰 이야기하라_덕후들은 덕톡에 목마르다.
사람들은 자신의 관심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생각해보면 나도 월부라는 엄청난 카페에 대해 30분이고 1시간이고 떠들 준비가 되어있다. 누구에게나 그만큼 이야기할 수 있는 관심거리가 있고, 항상 여기에 레이더를 세워야겠다.
○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이 중요한 사람이라고 느끼게 만들라_진심어린 찬사와 인정을 하라.
여기에선 홀 케인이란 소설가 이야기가 나온다. 그는 단테 가브리엘 로제티의 시를 읽고, 찬양하는 글을 썼다. 로제티는 홀 케인을 비서로 삼았고, 케인은 작가의 경력을 시작했다.
덕후들은 가끔, 주접문을 쓴다. 자신이 진심어리게 좋아하는 가수에게, 배우에게 찬사를 바치는 것이다.
그래 그 정신으로 타인에게 찬사를 보내자. 내가 덕질하던 시절 읽어본 최고의 주접문을 첨부해본다. (ㅋㅋㅋㅋㅋ)
이정도 주접이면 월드클래스라 생각한다. 멋...멋져요.
사람을 설득하는 12가지 방법
#5. 상대방과 자신이 동의하는 부분을 강조하고, '네'를 반복하게 만들어라.
가능한 '아니오' 못하게 하라.
#6. 상대방이 먼저 자신의 이야기를
마치도록 내버려두라.
#8.진심으로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사물을 보려 애써라.
3부 사람을 설득하는 12가지 방법 중 규칙 5,6,8번
○ 상대방이 '네 반응' 하도록 유도하라.
은행창구 직원의 에피소드: 계좌를 개설하러 온 고객이 개인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네,네' 반응을 시도해보는 은행 직원
"고객님이 돌아가셨는데, 법적 자격이 있는 가장 가까운 친척에게 그 돈 이체하는 게 좋지 않을까요?"
"네, 물론입니다."
"그렇다면 가장 가까운 친척의 이름을 여기 써주시면 어떨까요? 그래야 사망 시 실수 없이 지체하지 않고 고객님이 바라는대로 일을 처리할 수 있지 않겠어요?"
"네"
그분은 우리가 우리를 위해 정보를 요구하는 것이 아닌, 자신을 위해 정보를 요구한다는 점을 깨달으셨기 때문이다. 자신의 어머니를 수령인으로 지정한 신탁계정도 만들었다.
이건 내가 비상장주식에 홀랑 투자했을 때 당했던(ㅋㅋㅋㅋ) 수법이다.
당장 그만큼의 여유자금이 꼭 필요한 건 아니지 않냐는 말에 '네'라고 답했던 그 때의 나, 정신차렷!!!
잃어도 관계없는 돈이냐고 물었을 때도 '네'라고 한 나, 정신차렷!!! (잃어도 되는 돈이 어딨니 ㅉㅉㅉ)
○ 왜 저 사람은 저렇게 행동할까? 생각하라
내가 저 사람이었다면 어떤 생각을 했을까? 어떻게 반응했을까? 원인에 관심 갖게 되면 결과를 덜 싫어하게 된다.
하버드 경영대학원 학장 월레스 도넘, "인터뷰 중 어떤 말을 할 것인지, 면접관의 관심과 동기에 비추어 볼 때 면접관이 어떤 답을 할 지 완벽하게 머릿속에 그리지 않은 채 인터뷰에 가기보다는 사무실 앞 보다에서 인터뷰 전 두시간 동안 서성거리며 생각하는 편을 택하겠다."
이 책을 읽고 단 한가지, 즉 항상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생각해보고 당신 뿐 아니라 그 사람의 관점에서 사물을 보는 태도를 얻을 수 있다면, 당신 생의 경력에서 중요한 이정표 하나가 세워진 것이다.
면접에 정말 자신이 없는 편이다. 그리고 준비를 한다고는 하는데, 늘 역부족이란 생각이 강했다.
경력직 면접에서도 우수수 떨어진 기억도 난다. ^0^/
생각해보면 항상 '나' 위주의 사고 방식을 고수해서,
내가 그 직군에서 어떤 역량을 기여할지, 면접관이 무엇을 궁금해할지 그 부분에 대한 고려가 늘 부족했던 것 같다.
○ 다른 사람의 생각과 욕망에 공감하라.
마법의 주문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제가 당신이었다해도 틀림없이 당신처럼 생각했을 거예요."
아서 게이츠 박사, <교육 심리학>,
"인간은 모두 공감을 갈망한다. 아이는 상처를 드러내고, 동정 받기 위해 상처 내기도 한다.
같은 이유로 어른들도 상처를 보여주고, 자신이 겪은 사고, 질병, 수술에 대해 이야기한다. 불행에 대한 '자기 연민'은 어느 정도 누구에게나 보편적으로 있다."
정말 뼈저리게 공감한 문구라서 발췌했다.
나도 자기연민에 너무 너무 너무 심각하게 빠져있을 때가 있었다. 정말 이 자기 연민을 벗어나는데 5년 이란 시간이 걸린 것 같다. 그 때 공감해준 사람들은 내 입장에서 잊기 쉽지 않다. 쓴소리처럼 이 자기연민과 자기애에 대해 지적해준 사람들마저 고맙다. 이게 독이된다는 걸 객관적으로 알려줬다.
월부에서 정말 많은 10억 달성기, 실전경험담 등 글을 읽어보면서, 더 많은 상처를 치유받는 기분이 들었다.
누구나 사연이 없는 사람은 없다. 아픔을 딛고 성장하고, 나아간다. 그 과정에서 오히려 공감하는 능력을 얻어간다.
내게 허락되었던 힘들었던 시간에 감사하며, 타인의 생각과 욕망에 공감해보고 싶다.
4부 적개심 불러일으키지 않고 사람을 바꾸는 9가지 방법
1부에서 나오는 질문부터 명심하자.
바꾸고 싶고, 통제하고 싶고, 개선시키고 싶은 사람이 있는가? 먼저 자신부터 그렇게 만들자!
그리고 그 다음에 나오는 팁이,
다른 사람 비판 전 자신의 실수 이야기 하기
명령내리기보다는 질문하기
기꺼이 부응할만한 평판 부응하기
격려하기
등이 있었다
4부 적개심 불러일으키지 않고 사람 바꾸는 9가지 방법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을 뽑는다면?
영한통역 버전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_주문 완료
자기계발서 3부작의 나머지 2개 자기관리론과 성공대화론_성공대화론을 다음에 읽어볼 것.
그리고 유사한 카테고리인 <혼돈의 시대 리더의 탄생>_독서리스트 추가 완료
헨리 링크 박사의 <종교로의 귀의 The return to religion> 영문 paper book 장바구니에 추가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