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로, 명상, 글쓰기

아침 타로 명상 1일차: 완드4-펜타클6-펜타클9

동글머니 2023. 3. 3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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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을 성취한 기념으로,

내 시간과 내 마음의 선택권을 조금 더 가져오기로 합니다

 

4월에 내가 살고 싶은 삶은 '경제적 안정'과 '존재로써의 나의 의미'가 어우러지는 통합으로 나아가는 삶입니다

모닝 루틴에 '존재로써 나의 의미'를 되새기는 차원에서 타로 명상과 글쓰기를 하고,

그 다음엔 '경제적 안정'을 위한 생산성 있는 일들을 해보기로 했어요

 

4월 1일이 아니라 3월 31일 부터 시작하는 이유는 뭔가요?

김승호 회장님의 <사장학 개론>을 보다가

"인간에게 계획을 하게 해라. 정말 좋은 계획을 하게 도와줘라. 그리고 내일부터 하라고 해라. 인간에게 내일은 없다"

라는 구절을 보고 뜨끔했기 때문이에요. 내일부터 하는 사람에게 내일이란 없군요.

 

오늘의 실천 사항입니다

 

O 아침에 커피 포트에 물을 끓이는 동안 잠깐 호흡 명상을 합니다

하나, 왼손을 쫙 폅니다

둘, 오른손으로 왼손 엄지부터 쓸어올리면서 들숨, 쓸어 내리며 날숨을 쉽니다

셋, 열 손가락을 다 순환

넷, 따뜻하게 끓인 물에 향기나는 차를 담아 테이블로 옵니다

 

오늘은 함께 하는 동료가 반짝 반짝 더 행복하면 좋겠단 생각을 명상에서 했습니다

명상 하는 동안 어제 먹는 라면이 소화가 덜 됐다는 것도 알아차렸습니다

 

마무리로 기도를 할 땐 온전히 나를 위한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해주어서 감사하다는 말을 했습니다

 

O 오늘의 타로 3장을 뽑습니다

 

오늘 하루를 뜻하는 카드에서는 '완드4'가 나왔고

방해카드로 '펜타클6'가, 조언카드로 '펜타클9'가 나왔습니다

덱은 The Spacious Tarot을 이용했습니다

완드4

: 오늘 하루를 마음껏 기념하고 축복하라는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엄청나게 큰 성취가 아닌, 미묘하고 작은 성취도 내겐 충분히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3개월 만에 금요일 새벽 4시 30분 모임에 늦지 않고 참석한 나를 축복합니다

 

펜타클6

: 이 카드에 표시된 펜타클은 시간, 돈, 스킬과 같은 리소스를 뜻합니다

내가 가진 자원들을, 나와 관계 맺는 사람들과 쌍방이 될 수 있게 잘 Give and take 하라는 카드네요

어쩌면 오늘은 많이 받거나, 많이 주는 하루가 될 수 있기에 자원 배분에 주의를 면밀히 기울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잊지 말아야할 것은 오늘 많이 주었다면 받을 날이 오고, 오늘 많이 받았다면 많이 줄 날도 오겠지요

 

펜타클9

: 나만의 경험을 나만의 진실된 방법으로 잘 배열해보라는 조언이었어요

외부의 기준이 아닌, 내면의 기준을 따른다면 좋겠습니다.

어떤 루틴을 따를지 설정해보라는 말이 조언으로 나왔습니다.

때마침 어제 4월의 하루 하루가 어떤 루틴이면 행복할지 떠올려보았는데, 카드와 잘 맞는 실천을 해나가는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

 

종합: 

삶에는 큰 스케일만 있는게 아닐겁니다

작고 작은 성취, 작은 매일의 루틴이 모여서 오롯이 나만의 경험적 진실이 만들어지겠지요

나의 루틴과 기준에 맞게 기브 앤 테이크를 실천하는 하루를 보내겠습니다

 

O 루틴 소요 시간: 약 30분

명상과 글쓰기를 끝내니 차가 알맞게 식었습니다

이제 생산성있는 일을 하러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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