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 마시기 좋은 차(Tea) 추천 TOP 3
안녕하세요, 동글머니입니다 :D
오래간만에 포스팅이에요.
이번 겨울 독감,
정말 독하다고 소문이 자자 한데요.
주위에 걸린 사람들 앓는 거 보면 후덜덜 하더라고요!
으슬으슬 감기가 올 것 같을 때
혹은 결국에는 독감에 걸려고 목 아프고 콧물 줄줄 흐를 때
그게 아니더라도 이른 겨울 아침 이불에서 깨어나서 부스스 눈 뜰 때
잘 마시게 되는 차를 몇 개 가지고 와봤습니다 >_<
1. 도밍고 꿀홍차
이 글을 쓰는 지금 마시고 있는 차입니다 :)
지인이 선물해줘서 처음 마셔봤는데, 기분 좋게 달착지근해요.
달달한 꿀물보다 살짝 옅은 단 맛이 느껴집니다.
그런데 무려 설탕도, 칼로리도 ZERO라니.
구매 추천을 위해서 링크를 찾다보니 그러네요 ㅎㅎㅎㅎ
콧물이 주룩주룩 나고,
목구멍이 막힐 때 살살 달래주세요 'ㅅ'
겨울에 감기 얻어오면 생각나는 맛이에요.
주변에 독감으로 고생하는 친구에게도 쏙- 선물해주고 싶어요.
2. 오설록 제주 유채&꿀티
제가 오설록 라인업 중에 아끼는 라인이에요.
보통 쌀쌀한 겨울 공기가 가득한 아침
맨발로 차가운 마루로 겨우 나서서
얼어붙은 손과 발,
그리고 다시 하루를 살아 내야 하는 나의 마음을 위해 마시는 차입니다.
아침에 차 한 잔 마시면서
도서관에서 빌려온 책을 읽고,
문득 머릿 속에 떠오르는 복잡한 생각을 또렷하게 빚어낼 때
유채&꿀 티의 향기로 마음을 충전해봐요.
카페인이 없어서 더욱 좋아요.
삼다영귤티도 비슷한 이유로 좋아합니다 :D
3. 클리퍼 레몬&진저 티
이건 우연히 백화점 지하에 갔다가 집어온 티백인데요.
생강이 수족냉증에 도움이 된다고 하여서 냉큼 샀습니다.
생강만 있는 차도 좋지만,
레몬이 가향되어 있어서 더 부담없게 먹을 수 있어요.
요즘들어서 가장 자주 마시는 차입니다.
이건 오후 나절,
겨울에 어울리는 고열량 식단을 먹은 후에
입가심처럼 마셔주기에도 좋아요
단 맛이 없는 편이라 적당히 달달한 다식과 곁들여 먹기도 좋았어요
역시 카페인이 없어서 오후 늦게 먹는 것도 OK
AK 백화점 지하에서 어슬렁 거리다가 찾은 브랜드라 ㅎㅎㅎ
있는 줄도 몰랐던 가향차 브랜드를 발견하게 되어서 기쁩니다.
오가닉이라 가격대가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겨우내 먹을 생각으로 구입했어요
짠, 순서대로 겨울에 마시기 좋은 차 3종 세트입니다 XD
글 쓰느라 찬장에서 부랴부랴 꺼내서 찍었어요.
도밍고 꿀홍차, 제주유채꿀차, 클리퍼 레몬앤 진저 티 >_<
오늘은 도밍고 꿀홍차를 마셨으니,
내일은 아침에 유채 꿀차를 마셔보려고요 :D
어느덧 절기는 소한과 대한 사이,
모든 나뭇가지 사이가 텅 빈 가운데
꽃봉우리를 움틔우는 부지런함에 감탄하게 됩니다.
겨우내 묵묵히 자신이 살아내야하는 시간을
준비로 채우는 나무를 보면서 쉬엄쉬엄 가되 멈추지는 말자고 생각하게 되어요.
그럼 모두 독감 예방도 잘 하시고,
걸렸더라도 잘 회복하는 시간으로 채워가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