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린이 임장기 2편] 하대원 가로주택 임장기(feat. 가로주택이란 무엇인가?)

동글머니 2021. 4. 2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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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장날짜: 2021.02.06

 

부린이는 유튜브를 보다가 가로주택이라는 개념을 처음 접하게 되었다.

공공가로주택 정비사업은 무엇인가?

 

가로주택 정비사업 추진 절차

가로주택 정비사업은 참여하는 가구 수(단독주택 10가구, 공공주택 20가구 이상)을 줄이고, 사업절차를 줄여서 빠르게 진행된다. 미니 재건축이라고도 불리우는 것. 내가 본 유튜브에서는 1억을 넣으면 5년 안에 시세 차익이 생기는 것으로 소개를 하고 있었다. (이미 다 지나간 타이밍이겠지만) 강북, 미아, 종로, 석관에서 매입을 1억 미만으로 할 수 '있었었었'다고 한다. 

 

개념을 알게 된 김에 겸사 겸사 내가 실거주 겸 투자를 염두에 두고 둘러본 매물은 하대원동에 있는 매물이었다. 

A빌라, B빌라, C빌라 총 3단지에서 조합이 설립되었으며, 시공사도 정해지고 설계도면도 나온 상황의 매물이었으며 올 여름 중에 이주가 시작될 것이라고 했다.

 

SWOT 분석이나 한 번 돌려볼까?

 

<장점>

- 인근에는 학교, 도서관, 스포츠센터가 있음

- 관리처분 단계에 있어서 어느 정도 사업 속도가 보장이 되는 점이 좋아보였다

 

<단점>

- 역이 멀어지면서 회사 통근이 용이하지 못함

- 매매 시 입주권을 취득해도 또 한 번 이주를 해야한다는 점

 

<기회>

- 2025년 착공 예정으로 보는 경전철 예비 역세권(잘 알려지지 않은 듯)

 

<위기>

- (2월 당시) 11평형 22평형에 대해 분양권을 추첨제로 할지 신청제로 할 지 미정인 상황

- 감정평가금액이 상향 조정되는 등의 리스크가 있어보였음

 

결국 여러 단점들과 아직 부동산 알못인 상태라서 거래까지 가지는 못했다.

 

2달이 지난 지금 다시 임장을 복기해본다.

 

대지지분이 6.4~7.5평 정도에 호가가 3억 초반대였는데, 아마도 중타정도는 칠 수 있었던 매물이 아니었을까 하고 부린이는 혼자 생각만 해본다. 

 

재테크가 지식+실천이라고 들었는데, 이 매물을 대하면서 나는 지식이 너무 부족하다는 사실을 느꼈다. 아는 바가 너무 적어서 리스크나 이익을 평가할 수도 없었고, 실천을 위한 동력도 부족했던 것 같다. 어쩌면 나처럼 이론적인 걸 중시하는 타입에게는 재테크를 지식*실천으로 보는 게 더 맞지 않을까도 싶다. (지식이나 실천 둘 중 하나가 0이면 0임 ㅋㅋ)

 

- 아직도 남은 궁금증: 궁금한 건 이 시점에서는 가는 부동산마다 매물을 보지도 않고 계약금을 쏜 가상의(?) 매수자가 자꾸 등장했는데, 이게 부동산 측의 흔한 말인지 아니면 2월 당시에 패닉바잉이든 뭐든 하는 세력이 많아서인지 모르겠음.

 

- 꼬리를 무는 임장 계획: 상대원동 쪽이 오히려 더 들썩거린다는 썰을 들어서, 틈이 나면 제대로 된 임장 템플릿(?)을 갖추고 한 번 임장을 가봄직도 할 거 같다.

 

- 추가 지식 쌓기: 매물 타입에 대한 공부와는 별론으로, 지역에 대한 공부를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한 스스로의 기준을 마련하고, 제대로 분석을 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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