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41기] 4-2강 후기, 임장보고서를 쓰는 이유를 잊지 말자!
강의 전기
오늘은 미모때 강의를 듣는다. 저녁에 임장 나가기 전에 보완할 부분들을 확실히 해두고 싶어서 강의를 마저듣기로 했다. 나란 인간..... 꼭 시행착오해봐야 강의를 더 값지게 여기는 새럼.....
강의 중기
임장 준비 단계에서 할 일: 시세지도, 임장동선, 정리방법, 필수어플!
정말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아 알려주신다. 어제는 딸랑 임장동선만 그려보고 나갔는데, 시세 지도 안 챙긴 부분이 가장 아쉽게 느껴졌다. 오늘 저녁에 나가가 전에 임장 예정 단지에 대해서 네이버 부동산에서 매매 최저가와 전세 최고가를 정리해서 찾고 그려보자! 동선도 미리 그린 것 대비 1.5배~2배, 3배 시간이 든다고 경험적으로 말씀해주셨는데, 어제 1차 임장을 복기해보니 그랬었다.
임장동선 = 임장목표!! 초보자라면 임장 체크리스트!!!
다시 어제를 상기해본다. 임장동선이나마 그리고 나갔기 때문에 중간에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다. 몸 컨디션 생각하면 3개 단지만 돌고 끝냈을텐데, 동선 계획상 오늘은 5개 보기로 했으니 5개 다 채우고 돌아왔다. 그리고 체크리스트를 빠트리고 수익률 보고서에서 활용했던 몇 가지 포인트(주차장, 차단기, 출입구, 놀이터, 거주민 등)만 체크하면서 사진을 겁나 많이 찍었다. 5개 단지 도는데 150장 나와벌임 (살려주세여 ㅋ) 오늘 저녁에 나갈 땐 사진은 좀 줄이고, 체크리스트 만들어서 나가야겠다. 꼭!!!
부동산에서, 사장님이 말할 때는 메모하기 보다는 녹음해두고 최대한 대화에 집중하기
0호기 내집 마련한답시고 돌아다녔던 기억을 또 호출해본다. 사장님이 말하는 거 녹음은 커녕 메모도 해두지 못해서, 집에 온 후에 부랴부랴 복기하는 글 쓰는 수준에서 끝냈던 과거의 나. 그러다보니 상당 부분 기억이 날아가버려서 복기하기도 힘들었었다.
다시 한 번 느낀다. 정말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스킬 단위에서 만렙 투자자 선배님들이 스킬을 쏙쏙 전수를 해주는데, 어리버리 시절과 비교하면 하늘 땅 차이다. 열반 강의 들을 수록, 알면 알수록 어메이징하다.
임장보고서를 쓰는 이유? 내가 가진 투자금으로 가장 좋은 투자를 했어! 확신이 있는 투자 결정을 위해서!
보고서 '쓰기' 자체에 매몰되지는 말자. 임장보고서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스스로에게 확신을 주기 위한 과정.
임장보고서를 쓸 때 질적으로 너무 잘하려고도 하지말고, 양적으로도 많이 하려 하지 말라. 초보니까 힘들다.
수익률 보고서만 하더라도, 잘 하기 위해서 조금 허덕거린 부분이 있다. 근데 결국에는 '완성' 그 자체를 목표로 해나갈 수 있는 일을 하나씩 하다보니 완성을 할 수가 있었다. 그냥 하자. 그냥 해. 화이팅 나 자식!
열반스쿨 후 5년을 돌아보며. '하나도 모르겠어'하는 순간이 올텐데, 그냥 다시 제자리로 가면 된다. 빠른 길이라고 생각했던 길은 결국 혼자서 돌아갔던 길이다. 그 단계에서 해야하는 것, 필요한 것이 있다. 그걸 못하면 다시 와서 하고 가야하고, 시간이 더 걸린다.
내가 월부를 만나기 전, 혹은 월부 강의 듣기 전 시행착오를 혼자 구불구불 해보는 경험들도 떠오르고. 당장 나만해도 불안감이 너무 너무 올라와서 강의 교재만 보고 임장에 나섰는데, 강의 듣고 보니 빈 구멍, 허술한 지점이 얼마나 많이 보이는지. ㅎㅎ 결국 특정 부분 다시 하면서 메워나가겠지만, 일단 keep going해보자
강의후기
다음주 실전 반 신청을 용병을 쓸지, 내가 할지 얼른 결정해서 실행에 옮기자
오늘 저녁에 나가기전에 미니 시세지도 점검해보고 나가자. 체크리스트도 만들어서 나가고. 사진은 어제보다 적게 찍자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