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ㅁ/
내돈내듣 강의 후기입니다.
블로그를 너무 오래 방치해둔 거 같아서, 간만에 돌아왔습니다.
월부에서 듣는 지방투자반 강의 후기입니다. 임장을 다녀온 후에 쓰게 되는 보고서에 대한 강의였습니다.
열반기초에선
손꼽아 기다리던 임장과
임장보고서의 첫 맛을 알려주셨고
https://cafe.naver.com/wecando7/2370807
[열반 41기 24조 동글머니] 열반기초 4강/5강 복습 후기(feat. 열반 마지막날 질척대기)
실전준비반에서는
임장지의 입지평가요소들의 양과 질을 보는 방법을 알려주셨죠.
https://cafe.naver.com/wecando7/2536750
[실준20기 목표는 똘똘한 27채조 동글머니] 실준 2주 강의 복습
이번에 임보쓰면서 아직도 실준반에서 배운 것도
제대로 적용하고 있지못한
스스로를 알게 되었습니다(!)

(좌) 쵸라하고 누덕누덕한 나에 임보 (우) 실전투자용 멋진 임보
아직도 실준반 강의도 채 소화를 못시키고 있었는데!!!
이번 강의야말로 찐투자자의 맛이었던 것이에요!!!

입지 분석을 여러 겹으로 보는 풍성한 맛,
투자를 위해 예리하게 시세를 보는 맛,
찐투자사례로 보는 감칠맛,
5년 차 워킹맘 투자자의 눈물 맛
다 있었습니다.
4글자 요약
냠,
냠,
냠,
흑ㅠ
Part1. 풍성한 지역 분석
A지역을 보는 108가지 유기적인 방법!!

108겹 크로아상 +ㅅ+
양파링님의 지역분석 강의를 들을 때,
계속 머릿속을 스치는 생각이었습니다!!!!
108겹 크로아상보다 풍-성한 레이어가 있는 지역 분석을 보며
또 감탄을 금할 길이 없었습니다.
인근 지역이랑 위상, 인구, 이동 다 같이 보고,
지도 위에 숫자와 비율도 올려서 보고,
중심지부터 보고,
인구 배분 계획도 보고,
가로/세로 막대 그래프도 써보고, 꺾은 선도 써 보고,
시 별로, 구 별로, 지구 별로, 동 별로, 단지 별로 봐봡봐봐바봡!
기사, 인터뷰, 소장님, 현장 사진도 양념으로 춉춉춉쵸뵤뵵!!!
매크로한 영역부터, 마이크로하게
집요하게
흐름과 맥락을 갖고
모두 모두 연결해서
굽굽굽!!!
A지역을 들여다보는 108가지 방법을
이렇게 풍성하게 맛보게 됩니다.
과거 A지역은 딱 2번 가본 지역이었는데,
머릿속에 확 주입시켜주십니다.
매 강의때마다 임장보고서가
'이보다 심층적일 수 있을까?' 생각하는데요.
늘 경지를 새로 써서 보여주시는 파링님 =ㅁ=
이 덕질에는 출구란 없군요.
(출구 봉쇄 당함)
제대로 덕질하려면
계속, 계속, 계속
벤치마킹하면 되겠죠?!
임보 한 108개 쓰면 될 거 같아요....?!
12개월 나누면 9년!
그래도 임장보고서 내고 난 다음에 강의를 봐서 다행입니다.
~다행 포인트~
1) 이걸 봤으면 벤치마킹해서 바꿀 페이지가 한 두장이 아니었을 것
2) 그래도 임장 배정 지역을 어느 정도 보고난 후에,
A지역이랑 비교해보면서 들으니 간접적으로 비교평가하는 기분이 나는 것 같았다는 점
특히 학군 요소 평가할 때 넘 재미났습니다 :)
분명 쓰기 전에 봤더라면
또 밀물처럼 밀려드는 방대한
벤치마킹 리스트에 잠겨버렸을 것이에요.
다음에 다 따라할게요 (...)
실전..반..기다...려!!!
Part2. 가격을 분석하는 예리한 맛!
입지가 재미있지는 않아요
라는 말로 시작한 '시세 파트'
파링님은 시세가 더 재미나시군요ㅠㅠ숫자보단 지리가 좋았던문순이 문송 문송하고 울고 갑니다 ㅠ
아무튼
"시세를 어떻게 기억하나요?"
정말 항상 괴로웠었는데요.
못한다는 함정에 빠져버렸던 것이에요.
시세 집착러가 되어서
분위기 임장 나가서도 계속 조원들과 묻고 답하는 시간 갖고,
체크리스트에도 미리 시세 다 써서 나가고,
입지 보기 전에 시세표부터 따고,
입지 지도 안 그리고 시세 지도부터 그리고
매물임장볼때도 일부러 시세 비슷한 단지 묶어서 보고,
언덕 오르면서 힘차게 N억!!! 외쳐도 보고
(...)
용은 썼는데 자꾸 기본을 잊어버리고 있었어요.
큰 흐름에서 작은 흐름으로 순.서.대.로
보는 것! 왜 자꾸 잊는 것일까요?
성급함이 부른 참사같습니다.
그리고 기본적으로 입지를 알아야 시세의 가치를 알텐데 말이죠.
이번에 정말 크게 반성한 부분입니다.
아무튼 양파링님께서
정답지 모범답안지 해설지 다 주시는데,
이젠 제대로 봐야겠어요. ^0^;;
자꾸 기본도 부족한데
고오급 스킬들 알려주셔서 벅차지만,
열심히 해보겠슴다 !ㅁ!
이번에 배운 고오급 스킬과 통찰력은
바로 A지역을 분석할 때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과거의 A지역을 쭉 돌아보면서,
시세의 변화를 살펴서,
시장의 변화 양상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중간 중간
광클 실패한 사람들을 위한 따스한 말도 해주셨어요.
자실을 하게되더라도,
'목표'와 '기간'을 생각하라는 다독임의 말씀이었습니다 ~
Part3. 실전 투자 사례의 감칠맛
양파링님은 왜 0000년에, A시 B동에 투자했을까?
실전 투자경험담은 항상 재미있습니다.
어마어마한 수익률을 보면
가슴이 콩닥 콩닥 하지요!
파링님의 투자사례도 어마무시했는데요.
투자 결정으로 이어진 알고리즘(?)의 핵심은
가격이 곧 위상인 상승장 외에,
무너진 시장에선 좋은 곳 부터보라고 하셨습니다.
핫챠!
믿기지 않는 수익률을 보며 한껏 얼떨떨해있는데,
파링님께서 2대 고민에 대한 팁도 방출해주셨어요.
고민1 지역이 기억나지 않아요
고민2 가격이 기억나지 않아요
파링님 혹시 제 마음 속에 들어갔다가 나오셨나요?
후, 하, 후, 하
파링님의 실전 꿀팁 중 마음에 새겨봐야지 한 개념은
지역은 과거와 현재, 전체와 부분을 연결해서 보는 것!
시세는 랜드마크와 가격을 비교해보는 것!
이었습니다.
한 5가지쯤 더 말씀해주셨지만 요거는 따로 간직해볼게요.
무튼 팁은 잔뜩 들었으니 이제는 실천하면서,
입지 둔재, 시세 둔재 탈출 해보려 노력하겠슴미다.
재능 없고, 노력이라도 해야지요(ㅠㅠ)
'투자는 영어니까' 를 계속 외쳐봅니다.
지방임장 이것만은 꼭! 이라고 5가지 짚어주셨는데
다 놓친 기분이 어쩐지 들고 있어요.
첫 술에 누가 배가 부르겠냐만
참 아쉬움이 큽니다 (...)
아쉬우니 기차 한 번 더 타야 하나요?
전화라도 한 번 더 걸어볼까요?
할지 말지 모를때는 역시 그냥 해야지요???
투자자로 살아가는 법, 눈물의 맛
광광 우럭따.....
이젠 울지 말아야지 하는데
파링님 경험담 듣다가 또 울컥 합니다.
1년차~5년차 투자자로 '성장' 수준이 아닌
'진화' 수준의 격변을 해오신 양파링님.
고비 고비 마다 곡절이 있으셨어요.
ㅜㅜ
새벽에 나가서 들어오지 않는 며느리 오해를 받으셨다거나,
어머니와의 눈물나는 갈등 상황
아이를 두고 '괜찮을까?', '이렇게 해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드셨던 새벽과 밤
누군가의 딸이자, 어머니이자, 며느리이자,
회사원이자, 투자자로 살아나간
그 모든 시간들이 어떻게 가능했을까요?
선택과 집중
위임
끈기와 환경
방법 찾기
막연한 개념이 아니라,
사례 하나 하나
마음 속으로 다가오는 고민과
피부로 다가오는
해결책이었습니다.
요즘 들어 지투반하면서
장거리 이동, 부족한 수면시간,
백신부작용, 까칠소장님, 빠듯한 회사 데드라인,
소홀해진 가족과의 대화 시간 등
소소한 엄살이 늘었는데요.
저어는 엄살쟁이였던 것이었어요!
그냥 해나가는 날들의 힘을 믿어봅니다.
엄살 받아주시는 망뽀4조 동료분들
그리고 채찍질해주시는 식빵 대장님
그리고 수많은 월부의 같은 길을 걷는 동료분들
급 감사합니다!!
여러분들만의 별자리로 만들어질
지방 곳곳에 뿌려질
그 점들을 위한 시간을 응원합니다
양파링님의 마음을 담아 슝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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