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강 후기] 소액으로도 투자 가능한 지방 아파트 찾는법(간절함에 대하여)

5월 18일까지 수강을 해야하는 특강, 소액으로도 투자가능한 지방 아파트 찾기 강의를 완강하였다.

강사님이신 유진아빠님의 노하우와 개인적인 경험이 축약된 건 결국 3차시였다. (ㅎㅎㅎ)

농땡이 피우지 않고 끝까지 완주한 나자신 잘 했어!!!!

 

이번 강의에서는 크게 두 가지 포인트를 챙겨갈 수 있었다.

 

1. 수도권과 지방 입지 평가 차이

• 수도권은 입지(땅)이 상품성보다 중요하다
• 반면 지방은 상품성(즉, 새 아파트인지, 브랜드 아파트인지, 평형, 향 등등)이 더 중요하다
• 특히 도시 규모가 작을 수록 상품성이 중요해진다
• 가령 수도권에서 교통과 학군이 중요하다면, 지방에서는 해당 부분이 상대적 후순위 고려 요인이 된다

그리고 강의를 듣다보면 강사님의 실제 투자 사례(부산 진구 부암동 서면동일, 청주 청원구 주성동 선광로즈웰 등)를 바탕으로 인근의 비교군이 되는 아파트 평가의 요소들(일자리 수, 도시규모, 연식, 매매가, 전세가, 투자금 등)을 분석해서 투자한 실사례들이 언급되는데, 이를 통해서 쉽게 케이스 스터디를 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2. 간절한 사람과 간절한 척 하는 사람의 차이

• 어떤 강사도 수강생에게 종자돈과 간절함을 선사할 수는 없다. 미래(결과)에 대한 간절함은 조급함이며, 현재(과정)에 대한 간절함은 실력 향상에 집중하는 마음이다.
• 강사님의 실패를 통한 깨달음 : 삶이 그대를 속이면 분노하라. 단 나를 향한 분노여야 하고, 실패를 간절함으로 승화하라. 그리고 나를 용서하라. 실패의 원인을 찾고 변화하면 된다.

사실 내가 여러가지 투자 실패들을 겪으면서, 남 탓도 해보고 내 탓도 해보고 세상 탓도 해보지만 가장 생산적인 분노는, 그 분노가 생긴 원인을 해소하는 것이다. 실패했다면 낱낱히 분석할 것, 그리고 변화할 것. 그것이야 말로 옳은 태도라는 생각이 든다.

• 간절한 사람: 내 탓을 인정, 변화에 대한 노력, 조언을 받기, 해야 할 일을 그냥 한다, 대가를 치른다
• 간절한 척 하는 사람: 남 탓, 남을 변화시키려 함, 본인의 생각 고집, 핑계대기, 대가를 치르지 않는다

한때 오디션 프로그램 애청자였던 나는, 시청자들이 오디션 참가자들의 간절함을 평가하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 (a.k.a 간절감별사들) 스스로의 간절함을 감별해볼 수 있었던(ㅋ) 좋은 기회가 되었다. 나는 간절함과 간절한 척 사이에서 아직 불완전한 상태로 서있다.

 

지방 소액 투자 특강을 다 들었으니 다음 번에는

- 알짜 상가를 찾는 특강

- 열반 스쿨 기초반

 

요 2개의 강의가 나를 기다린다.

열심히 해서 많은 걸 남기고, 실천으로 전환될 수 있는 지식을 가득 얻길 기대해본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