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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도서

[주식] 엄마, 주식 사주세요(사교육비 아낄 것인가, 말것인가)

by 동글머니 2021.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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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주식 사주세요

0. 총평

가볍게 읽어보려고 대여를 했다. 동작구에는 동작어린이도서관에 해당 도서가 비치되어있었다. 책을 빌려 놓고 채 읽지 못하던 사이에 메리츠화재가 배당컷을 하면서 공시빔을 맞은 나는 졸지에 저자에 대한 복합적인 기분이 들기는 했지만 뭐.... 암튼 여러 재테크나 주식 도서에서 나오던 개념을 가볍게 다시 한 번 더 본다는 생각으로 읽었다. 아, 사교육비에 대한 지출을 줄여서 미리 주식을 사두는 부분에 대한 조언은 잠시 나오긴 하는데 그 부분은 책의 일부.

 

1. Pick한 구절

 

재미있는 통계가 하나 있다. 미국에서는 불황이 극심했던 1990년대에 많은 이들이 회사에서 해고되었는데, 그들 중 80% 이상이 직장으로 다시 돌아가지 않겠다고 답했다고 한다. 회사에서 나오고 보니 많은 기회가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중략) 1980년대 말 미국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해고에 대한 불안이 생겼다. 직종을 막론하고 '핑크 슬립(pink slip)'이라는 해고 편지를 받는 두려움이 팽배하던 시절이었다.

 

Pick한 이유? 그래서 저 80% 중에 얼마가 다시 직장으로 돌아갔고, 얼마가 자신의 길을 개척했는지 몹시 궁금해진다.

 

투자와 투기는 어떻게 다를까? 벤자민 그레이엄 <현명한 투자자>라는 책 제1장에서, 투자(investment)와 투기(speculation)에 대해 이야기했다. 기업의 가치와 주식의 가격을 구분해서 가치보다 가격이 낮은 것을 사면 투자이고, 둘을 구분하지 못하거나 가격만 보고 사면 투기라고 했다.

 

Pick한 이유? <현명한 투자자>는 다음 번에 읽을 예정인 주식 투자서의 고전같은 것. 기업의 가치평가라는 것을 온전히 수행하려면 아직도 배워서 실습해볼 것들이 넘나 많다는 것을 다시금 느낀다.

 

한국 주식시장은 일제 강점기 때 형식적인 개장을 하긴 했지만, 상장 기업이 늘고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본연의 역할을 하게 된 것은 1970년 대 이후부터이다. (중략) 주식투자라고 하면 일확천금과 패가망신을 오가는 도박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형성된 것이다. 하지만 우리 주식시장도 100년의 역사를 향해가고 있다. (중략) 좋은 기업을 골라 꾸준히 투자해야 성장의 열매를 나눠 가질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식시장을 예측해서 단기간에 돈을 벌려는 '마켓 타이밍'의 환상부터 깨야 한다.

 

Pick한 이유? 아 한국 주식시장이 생각보다 오래되었구나 + 마켓 타이밍의 환상은 원래부터 없었지만, 여튼 그걸 가능하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구나 싶다.

 

내가 코리아펀드를 운용한 15년 동안 회전율이 연간 15%를 넘지 않았다. 다시 말해 한 번 주식을 사면 7~8년을 보유했다는 이야기다. 돈을 버는 건 장기투자만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매도를 결정할 때는 분명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단순히 10%나 20%가 올랐기 때문에 파는 것은 좋은 투자 방법이 아니다. 이유 없는 주가 급등, 이상한 경영진, 더 좋은 투자대상이 아니면 팔 이유가 없다.

 

Pick한 이유? 더 좋은 투자 대상을 찾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 같다.

 

어떤 주식을 언제 사고 언제 팔 것인가에 대한 자신의 기준이 있어야 한다. 자기 기준이 없을 때는 성공보다는 실패 확률이 높다. 첫째, 남의 말에 휘둘리기가 쉽다. 주식을 가지고 있을지 팔아야할지 기준이 없기 때문이다. 살 때의 기준이 뭐냐고 물으면 증권사 전문가 추천, 친구가 좋은 주식이라해서 등등의 말을 한다. 

 

Pick한 이유? 오 내가 주식을 사는 방식 ^^ 주위 추천 ㅋㅋㅋㅋㅋㅋ 아...이젠 그렇게 안 살게요 안산다구요..쩝

 

'기본적인 지표를 통해 기업의 가치를 판단하라' 중 지표 설명 부분 발췌

 

  • EPS(Earning per share, 주당순이익) : 당기순이익을 발행주식 수로 나눈 것. 기업이 1년 동안 영업해서 벌어들인 돈이 1주 당 얼마인가를 나타낸다. 1년 순이익이 100만원이고, 주식수가 10,000주라면 EPS는 100이다. EPS가 높다는 것은 그만큼 기업이 돈을 잘 벌었다는 뜻이다.
  • PER(Price earnings ration, 주가수익비율): 기업의 현재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것이다. 주가를 기업의 수익성 측면에서 판단하는 지표다. 예를 들어 주가가 1만원인 기업의 주당순이익이 2,000원이라면 PER은 5가 된다. 다시 말해 이 기업의 주식은 주당 순이익의 5배에 팔리고 있다는 뜻이며, 투자 원금을 회수하는데 5년이 걸린다고 볼 수도 있다. PER은 낮을 수록 좋지만, 같은 업종 내에서 비교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 
  • PBR(Price on Book value ration, 주가순자산비율): 주가를 주당 순자산으로 나눈 것이다. 순자산에 비해 주식이 몇 배로 거래되고 있는지 측정한 값이다. 순자산이란 회사가 영업 중지하고 청산하고자 할 때 주주에게 분배될 금액이다. 기업이 소유한 자산의 장부산 가치를 말하고, 청산가치라고도 한다. 예를 들어 어떤 기업의 시가총액이 1조원인데 보유하고 있는 순자산이 2조 원이라면, PBR은 0.5가 된다. PBR 역시 무조건 낮다고 좋은 건 아니다. 성장성이 낮은 회사들이 낮은 PBR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 ROE(Return on equity, 자기자본이익률) : 순이익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것이다. 기업이 자본을 이용해 어느 정도의 이익을 냈는가를 나타낸다. 자본이 1000만원, 1년에 200만원의 이익을 냈다면 ROE는 20이다. 은행으로 치면 이자와 비슷한 개념이다. ROE는 높을 수록 좋으며, 최소한 시중금리보다는 높아야 투자가치가 있다. 다만 ROE의 분자인 순이익이 증가한 것이 아니라 분모인 자본이 줄어든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주주를 위하는 기업이라면 이 현금을 가지고 배당을 하거나 자사주를 매입함으로써 ROE를 높이는 노력을 할 것이다.
  • EV/EBITDA(에비타배수): 시장가치를 세전영엽이익으로 나눈 것으로, 기업의 현금창출력을 나타낸다. EV(Enterprise value,기업가치)는'시가총액+차입금'으로 구한다. 실제 의미로는 어떤 기업을 매수할 때 지불해야하는 금액이다. 차입금을 포함한 것. EBITDA(Earning before interest, tax,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 세전영업이익)은 '영업이익+감가상각비 등 비현금성 비용+제세금'으로 구한다. PER의 보완지표로 사용된다. PER은 당기순이익을 사용하는데, 세후의 순이익이므로 특별손익과 세금의 영향을 알 수 없다. 그래서 이를 포함시키 이전의 영업현금흐름인 EBITDA를 사용한다. 이 지수는 낮을 수록 좋다. 

Pick한 이유? 개념들에 대한 되새김질 용으로 한 번 기입해보았다! 

 

2. 이 책을 추천하고 싶은 사람

- 주식이 아직도 일확천금 또는 패가망신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누군가

- 사교육비에 월 100이상 지출하고 있는 사람?

- 금융맹에 대한 무서움을 알아가세요

 

3. 기타 자료

https://www.youtube.com/watch?v=w6IN88o9xb8 

책의 저자인 존리 대표가 나오는 유튜브 중 조회수가 가장 높은 걸로 골라와봤다. 조회수 3백만 실화냥.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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