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총평
부동산 투자계의 살아있는 시조새, 고전 급으로 거듭난 초특급 절판 도서를 드디어 접하게 되었다. 재테크 도서계의 허니버터칩같은 책 같으니. ㅋㅋㅋ (읽을 방법이 없어서 물욕리스트에만 올려놓았던 책!) 책이 절판이었던 것에 감사한다.
책을 쉽게 구해서, 쉽게 읽었더라면 평행세계의 나는 저자 너바나님 강의를 듣지 않았을 수도 있다. 단단한 노후 계획의 척추같은 역할을 해줄 책이며, 강의 및 과제들과 병행하며 나의 행복한 노후를 만들어나갈 초석이 될 책이라 생각한다. 잘하자 나새끼! 화이팅 나새끼!
1. Pick한 구절
월급 외 수익원 만들기 : 재테크 공부를 시작한 지 3년이 지난 시점부터 지식을 실천으로 옮겼다. 6개월 만에 부동산 6채를 구입했고, 약6년 동안 50채의 부동산을 매입해 월급보다 많은 월세를 받게 되었다. (중략) 잃지 않는 투자를 하면서 동시에 수익률 좋은 투자를 하는 것이다. 과장, 차장으로 진급하며 연봉 1,000~2,000만원 오른 친구들이 어깨에 힘을 줄 때 나는 웃으며 대단하다고 그들을 치켜세워주지만, 그들이 전혀 부럽지 않다.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실천하라.
Pick한 이유? 몇 번이고 다시 봐도 위안이 되고 용기가 나는 구절이다. 3년 간 지식을 쌓고 투자에 나서더라도 충분하다는 메시지 같이 느껴지기도 하고. 꾸준한 계획이 있다면 선명하게 행복한 노후를 그릴 수 있다는 점이 와닿는다.
회사는 직원을 부자로 만들어 주지 않는다: 내 아버지가 가난하다고 해서 나 역시 평생 가난하게 살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부자의 70%는 자수성가한 사람이다. (중략) 부모님께 용돈 드리고, 생활비, 데이트만 하면 남는게 없었다. 월급만으로는 가난에서 벗어날 수 없다.
Pick한 이유? 구구절절 공감한다. 내가 회사에 돈을 얼마를 벌어주든, 내가 회사에서 얼마의 돈을 굴리든 궁극적으로 내 통장에 서프라이즈가 일어날 일은 많지 않다. 다시 한 번 더 결심을 다지고 싶을 때 통장을 보자 ㅋㅋㅋㅋ
임장을 통해 배우다: 실 투자를 한 후 부동산을 대하는 나의 자세는 달라졌다. 신문이나 인터넷에 소개되는 매물을 그냥 지나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투자 대상으로 삼기 시작한 것이다. 천안 아파트를 매입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그 주변 지역을 살폈다. 임장을 통해 투자 후보지를 물색하다 보니 매물에 대한 이해도 쉬웠다. (중략) 부동산 매입에 가장 좋은 시기는 1년에 두 번이다. 여름철 무더울 때와 장마철, 겨울 크리스마스부터 음력 설 전까지다.
Pick한 이유? 나도 이제부턴 접하는 매물들을 검색해봐야지. 책이나 강의에서 나오는 매물들이 있으면 적극 검색해봐야겠다. 귀찮아서 반쯤은 하고 말았는데 모조리 다 해본다는 마음 가짐으로(!) + 장마철, 연말연시는 잘 외워두다가 실전에서 적극 활용해야겠다!
월세 500만원을 가져오는 수익형 부동산을 매입하는 원칙
첫째, 낙찰가 = 대출금액+보증금으로 내 돈이 거의 들지 않아야 한다
둘째, 월세로 들어오는 돈이 대출이자를 상회해야 한다.
셋째, 지속적으로 보유 물건을 늘려야 한다.
상가 매입 시 챙길 것!
시세, 보증금, 매입가, 월세, 매입경비, 월이자, 대출금, 월세수익, 총매입액, 매도차익, 실투자금, 수익률
물건의 장점, 리스크, 리스크 해결 방안 등 계산하기
매입경비 = 취등록세+등기수수료+수리비+중개료+이사비
총 매입액 = 매입가 + 매입경비
실투자금 = 총 매입액 - 보증금 - 대출금
매도차익 = 시세 - 총매입액
수익률 = (매도차익+총 월세 수익) / 실투자금 * 100
Pick한 이유? 주택 투자가 2년간 원천 봉쇄된 고로(ㅋㅋㅋㅋㅋㅋㅋ) 상가 강의도 듣고 있긴 한데, 요즘은 상가 물건도 적다고 하고 코로나 불경기이기도 하고 이래 저래 고민은 많이 된다. 그래도 우선은 언젠가는 이 지식을 써먹고 말겠다는 마음으로 기록해둔다.
부자지수체크표 중 신경쓰이는 문항
- 월 가계수지*240이 당신의 재테크 목표보다 크다
(월 가계수지 = 월 총 소득 - 월 총 지출)
- 나이*세전 연봉/5 보다 당신의 순자산이 더 많다
- 내가 지금 가진 돈에 만족하며 더 이상 부를 추구하지 않을 것이다: 여기에 Yes하면 이미 경제적 자유인 ㅋㅋㅋ
Pick 한 이유? 다른 항목들은 차치하고, 앞에 두 문항등이 주요 평가 기준이 될 것 같아서 발췌해서 떼어둔다.
목표를 설정하고, 실천하는 법
장기, 중기, 단기, 연, 월, 주, 일 계획 세우기: 아무 이유 없이 당신의 지갑에 돈이 들어오는 행운은 없다.
실행하고 평가하는 시간을 가져라: 계획을 하루 이틀 실천 못했다고 괴로워할 필요는 없다. 목표조차 없던 시절을 생각해보면 당신은 지금 꿈꾸던 인생을 향해 달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목표를 달성했다면 반드시 보상하라: 하루 목표를 달성하면 스스로 보상하라. 아이들과의 시간, 만화나 영화 보기, 좋은 레스토랑에서의 식사. 매년 번 돈의 10%는 가족과 추억을 남기는 여행에 지출한다.
Pick한 이유? 지치지 않는 법에 대한 실질적인 노하우라고 생각해서, 남겨둔다.
경제적 자유보다는 경제적 안정산 정상에 오르려면 지금 이 바닥에서부터 차근차근 올라야 한다는 걸 사람들이 종종 잊는 것 같다. 월 2,000만원이 나오는 시스템을 보유하고자 한다면 1년에 200만원이라도 나오는 시스템부터 갖춰야 한다.
Pick한 이유? 한순간의 일확천금, 부자되기 이런 건 참 허황된 꿈인 것 같다. 단계 별로 차근차근 노후 안정을 위해 달려보자.
투자하기 전 물어야 할 질문1. 이 투자로 어떤 손해가 일어날 지 가늠할 수 있는가?2. 이 리스크를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가?3. 이 물건에 투자하면 원금을 보존할 수 있는가?4. 이 물건의 수익률(대출 제외)가 내가 목표로 하는 수익률에 부합하는가?5. 이 물건은 매도할 때 다른 사람이 바로 받을 만큼 매력적인가?이 다섯 질문에 명쾌하게 '예스'일 때만 투자를 하는 것이다.스스로 확신이 서질 않고 자신이 없다면 좀 더 기다려라. 기다리는 것 또한 기회를 갖는 것이다. 우리 인생은 1, 2년에 끝나는 것이 아니다.
Pick한 이유? 나의 첫 주택 매입기, 앞으로 매입해나갈 주택 매입 시에 항상 물어볼 질문!!!손해에 대한 가늠은 부족했고, 수익률에 대한 개념도 부족했다. 난 다만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리스크 안에서의 실거주 주택을 마련했는데, 투자자의 눈으로 보면 허술하기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나중에 뼛속깊이 반성하는 글을 한 번 써봐야지. 그리고 조급한 마음이 항상 들지 않게 생각해야지. (항상 인생을 1년, 2년 단위 단기 계획으로만 살아오던 나의 무목표에 대한 반성이기도 하다.)
초보 투자자를 위한 투자 공부법투자공부 일정표: 적응과정, 발전과정, 심화과정, 고수과정으로 단계별로 차근히 적응해나간다.적응과정(초기1년): 경제신문 1시간, 투자 책 1~2시간, 온라인 활동 30분, 임장하기 주말하루, 강의 주1회, 입찰 0발전과정(2년차): 신문 30분, 책 1시간, 온라인 30분, 임장 주말하루, 강의 주1회, 매주 입찰심화과정(3년차): 신문 30분, 검색 1시간, 주중2회/주말하루 임장, 매주 1회 강의, 매주 입찰그리고 고수가 되면 신문 30분 외의 나머지 스케쥴은 자유롭게!
Pick한 이유? 나는 적응과정의 부린이니까, 경제신문을 읽고 온라인 활동을 추가해야겠다. 책과 강의는 지금도 잘 듣고 있는 것 같은데 나의 페이스를 잘 조절하자. 이 챕터에는 피가 되고 뼈가 되고 살이 될 중추적인 내용(도서, 임장 등에 대한 조언)이 많은데, 워낙 중요한 내용이기도 하고 옮겨쓰자니 저작권 침해 등이 염려되는 바, 따로 혼자 쓰는 카페에다가 나머지 구절은 필사해둘 계획이다.
직장 생활과 투자를 병행하는 법성공적 투자의 4요소: 돈, 시간, 노력, 경험. 경험은 앞의 3가지를 적절히 이용한 후에 얻어지는 것. 앞의 3가지는 상호보완이 가능하다. 당신의 위치에 따라 달라진다.
Pick한 이유? ㅎ 나는 시간과 노력을 절대적으로 기울여야하는 단계에 처해있다. 인정하고, 인식하자. 그리고 그대로 츄라이, 츄라이!!!!
부동산 투자 타이밍오를 거라는 확신이 든다면, 잃지 않을 준비가 되었다면 당장! 확신이 서지 않았다면 다음 기차. 저평가가 확실한 다른 투자처를 찾아라. 성공적 투자를 위해 경계해야할 단어는 '조급함'이고, 기억해야할 단어는 '인내심'이다. (중략) 투자 물건을 선택할 때는 주변 지역의 여건은 물론, 비슷한 환경을 가진 지역의 상황을 같이 보는 것이 중요하다. 분당에 투자하려면 용인, 영통, 오산, 평촌을 돌아보며 지역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그에 비해 해당 물건이 싸다는 확신이 들 때 매입하라.
Pick한 이유: 뼛속까지 공감된다. 이젠 뼈에 새기자. 조급함을 버리고, 인내심을 가지자. ㅋㅋ 그리고 경기 남부에 대한 부분에 대한 통찰력도 공감이 된다. 지역별로 비교평가 다 해야지 암.
고수들의 이야기: 혈연이 아닌 비즈니스 관계에서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도움을 주고 다른 한쪽이 일방적으로 도움을 받는다면, 그 관계가 오래 지속될 수 없는 것이다. 고수들과의 관계 맺기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은 후, 나는 2년 동안 무수한 투자 관련 책을 읽고 수많은 현장을 돌아다니면서 스스로 실력을 키웠다. 3년 째 천운으로 투자 선배를 만나게 되었다. 그들과 어울려 투자하며 책과 강의에서는 접할 수 없는 노하우를 얻었다. 그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으면서 한편 그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지 무수히 생각했다. 그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게 있다면, 내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했다. 임장갈 계획이 잡히면 부동산 중계사무소에 전화를 걸어 시세조사를 끝내고, 해당 물건 브리핑 부동산 선정해두었다. 실력이 부족하니 수고로움을 덜기 위해 노력했다.
Pick한 이유? 이번에도 구구절절 공감을 한다. 투자 세계에서 뿐만이 아니라, 다른 영역에서도 다 적용이 가능한 삶의 원칙이라 생각한다. 남들이 귀찮아 하는 일, 번잡스럽게 여기는 일 등에서 노력 땜빵이라도 해야지. 거저 먹는 일은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라 그런가. 다시한 번 내 게으름을 버리고, 노력해나가자는 다짐을 해본다.
특수 물건 오피스텔 경험담퇴근하자마자 터미널로 달려가 인천에 도착하면 저녁 7시 30분. 끼니를 때우며 투자자들과 전략을 짰다. 일주일에 3,4일 씩 총 6개월 동안 한 물건에만 올인했다. 이 현장에 약 60번의 임장을 갔다. 결국 90세대 중 80세대의 점유자를 만났다. 경매 고수들에게 폐를 끼치기 싫어서 나는 점유자를 만날 때 시나리오를 짜오곤 했다. 임차인일 때, 소유자일 때, 유치권자일 때 다양한 경우를 생각했다. (중략) 60번의 임장과 새벽 2~3시까지 임장보고서를 쓴 후 내가 낙찰받은 물건은 단 1채였다. 그럼에도 물건의 수익률은 좋지 못하다. 하지만 내겐 이 물건이 소중하다. 대략 80명이 넘는 점유자를 만나며, 그들과 대화한 경험이 내게 큰 자산이 되었다.
Pick한 이유? 난 요즘 집념과 몰입의 경험을 써둔 부분만 보면 눈물이 나고, 그 현장이 머릿 속에 그려지고, 왈칵한다. 나이가 들어서 자꾸 눈물이 늘어나기도 하거니와, 이제는 그 고생길에 대해 짐작이나마 해볼만한 조그마한 경험들이 쌓여서가 아닐까.
공무원 부부 상담 내용 중- 거주하는 집에 묶는 돈은 최소화하라- 첫 투자는 잘 아는 주변 지역에 하는 것이 제일 좋다- 행복은 원하는 것을 가지거나 무언가를 이루었을 때 오는 것이 아니라, 현재 내가 가진 것에 감사하는 만족감에서 온다.
Pick한 이유? 기억해두고 싶은 구절이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말자. 그동안 내가 불행하다고 느끼고, 우울감에 휩싸인 것은 감사할 줄 몰라서 그랬던 부분이 가장 컸다고 생각한다.
2. 이 책을 추천하는 사람- 행복한 노후를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싶은 사람- 투자자 대선배의 잘 응축된 노하우를 비교적 쉽게 얻고 싶은 사람- 더 이상 이렇게 살면 안되는데, 어떻게 할 지를 잘 모르겠는 (ㅋㅋㅋ) 사람
3. 독서 후기의 후기의 후기- 중간 중간 테크니컬한 스킬 등을 다루는 부분은 따로 개인적인 공간에 정리해둘 생각이다.- 일회독 하고 끝낼 책은 아닌 것 같고, 월부에서 알려준대로 국회 도서관에서 절판된 도서를 구하는 방법이 있는데, 그 방법으로라도 입수해서 두고 두고 고난이 찾아오는 순간마다 읽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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