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총평
집 구하기 전에 실수요자가 딱 한 권의 책을 읽어야한다면, 이 책을 권할 것 같다. 지나고 보니 보이는 것들에 대해, Tip과 노하우가 아주 잘 녹아있다. 데이터가 주가 되는 책도 좋지만, 결국 실수요자에게 중요한 집을 고르는 노하우는 여기에 다 있다는 생각. 특히 초보자가 빠지기 좋은 함정에 대해 WARNING 해주는 챕터는 필독하라고 하고 싶다.
직접 채우는 지도의 소중함 ★★★★ 수많은 부동산 어플이 나온다해도, 직접 만들어 보는 것의 감각은 다를 것!
1. 책에서 pick한 구절
생에 첫 번째 내 집, 콕 집어 찾는법 중
전철역에서부터 반경 800m 원 안에서 찾아라. 서울 중심부에서 외곽으로 멀어지면서 이동해가면서 파악해간다. 예를 들어 여의도가 직장인이라면, 9호선 라인을 따라간다. 여의도역 주변 아파트 가격을 파악하고 당산역, 선유도역, 신목동역, 염창역..., 가양역 순으로 9호선 라인을 따라 외곽으로 나간다. (중략) 전철역이 있는 지도를 프린트해서 전철역 중심 800m 반경을 으로 그린다. 800m는 걸어서 지하철을 갈 수 있는 최대치 거리다.
pick한 이유: 실제 임장을 나가보면 800m를 칼같이 재지는 않는다. 더군다나 매물을 소장님 권유로 추가로 몇개를 더 본 후에는 방향 감각을 잃기 쉽다. 그러면 추후에라도 거리를 다시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A매물에서 B매물까지 차로 이동했다면, B매물부터 지하철 역까지는 걸어서 가보자.
지도책의 소중함
지도책을 준비! 이번에는 서울/수도권 광역전철노선도를 사야 한다. 벽에 붙여두자. 이 지도를 벽에 붙인 후 할 일은, 색이 다른 펜을 들고 하나는 서울 외곽 순환도로 라인을 따라, 다른 하나는 전철 2호선 라인을 따라 색칠하기다. 무엇이 보이는가? 두 개의 동그란 원이 도넛처럼 보이지 않는가? (중략) 지도책은 잘 때도 머리맡에 둔다. 지도책 한 권에 다 모아두면 원하는 것을 찾을 때 편하다. 여러 정보를 흩어놓지 마라. 내가 필요한 지도책 한 권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라.
pick한 이유: 오, 당장 지도책을 사야겠다는 뽐뿌가 아주 몰려온다 ^^ 지도책도 사고, 광역전철 노선도도 사고!!!
책에서 꼬마아파트로 꼽은 몇 군데 정리
<서울>
- 노원구 중계동 502-1 중계그린아파트
- 중랑구 신내동 657 신내 9단지 진흥아파트
- 송파구 거여동 290 거여 1단지 아파트
- 강동구 길동 400 우성아파트
- 금천구 독산동 1088 주공 14단지 아파트
<경기도>
- 부천시 중동 1051 설악마을 주공아파트
- 군포시 금정동 875 퇴계주공 3단지아파트
- 군포시 산본동 1155 가야주공 5단지아파트
- 고양시 일산동구 백성동 1183 백송마을 한신아파트
- 덕양구 성사동 725 신원당 9단지 태영아파트
<인천>
- 부평구 부개동 477-3 뉴서울아파트
- 계양구 병방동 433-1 학마을 한진아파트
기타 임장 시에 실전 노하우!!!
<부동산 타입>
매수자 부동산: 전철역에서 아파트까지 이어지는 길목에 있음.
물건지 부동산: 마트, 은행, 학교, 상가 동선 안에 있는 곳.
(물건지 부동산은 동네 사랑방 역할도 하는 경우가 많으니 저런 곳들을 위주로 문의를 해보는 게 좋을 것 같다!)
<확인할 것>
윗집, 아랫집을 꼭! 방문하라.
예) 아랫 집으로 이사할 사람인데, 누수가 있나해서요.
<모아모아 프로젝트>
어떤 집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 언제, 왜 그 집을 매입했는지, 전월세를 얻었는지, 주거지 선택시 고려사항은 무엇이었는지, 자금계획을 어떻게 세웠는지 등을 수집. 지역별 비교 평가를 할 수 있는 데이터가 된다.
<초보자를 위한 내 집 마련 실천사항 10가지>
1) 지도와 친구되기
2) 임장 여행하기
3) 서울 25개 구, 1기 신도시 다섯 군데 방문하기
4) 주말마다 부동산 3곳 방문하기
5) 필수 어플 깔기
6) 아이스브레이킹 연습하기
7) 부동산 면접 공부하기
8) 관심지역 리스트 만들어 매주 체크하기
9) 시세지도 만들기
10) 모아모아 프로젝트 실행하기
에필로그에서
부동산 현장을 나가면 아파트 건물 자체보다 그 아파트를 이용하는 우리네 이웃들 이야기에 더 관심이 간다. 왜 여기에 사는지, 장은 어디로 보러 다니는지, 출근은 어디로 하는지, 전철과 버스는 어디에서 타는지, 아이들 학교와 학원은 어디로 보내는지 사람마다 인생스토리를 집중해서 보게 된다
Pick한 이유? 결국 집은 한 가족, 한 사람의 인생이 담기는 공간이 아닌가? 수많은 데이터, 수익률 등에 관심이 가기도 하지만 결국 내가 관심이 정말로 있는 부분도 저런 포인트다. 어떻게 하다가, 저 사람들은 이 곳에 보여서 아파트의 불빛이 되었는가 하는 그런 부분.
2. 이 책을 추천하는 사람
- 집 구하기 일보 직전에 놓은 사람들 ㅎㅎㅎㅎ
- 집을 구해야하는데, 홀로 임장을 다녀야해서 A to Z 스킬이 필요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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