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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도서

[기본] 맘마미아 월급 재테크 실천법 서평 (Review)

by 동글머니 2021.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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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총평

정.말.로. 재린이시라고요? 일단 사서 읽어봅시다. 카페에 가입해서, 활동도 해보자구요! 

재린이 탈출서 ★

정보 연계성(a.k.a 징검다리) ☆ 

구매일 2018.05.29

요약일 2021.04.02

 

1. 나에게 미친 영향력

때는 바야흐로 2018년 5월. 월급쟁이 5년차에 접어든 시점이었다. 그간 3번의 이직을 해서 4번째 회사에 다니고 있을 때서야 나는 이 책을 사보게 되었다.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월급도 변변하지 못해서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지 못했고, 이런 책을 사봐야겠다는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 재테크를 할 형편인 입사동기들을 마냥 부러워만 하고 있었던 가련한 어린 양이었다. ^^;

 

  • 회사A, 제조업, (2013~2015년) : 나름 중견기업이라 월급도 꽤 괜찮았다. 하지만 집안 형편상 온 가족이 역세권 월세로 살면서 월세 120만원이 집에 들어갔기 때문에, 저축 금액은 미미했고, 멘탈도 우울했다. 아무도 나에게 재테크의 중요성을 알려주지 않았지 는 아니고 그냥 우울해서 재테크에 신경 쓸 처지가 못되었다. '나는 왜 사축인간이 되었지? 내가 왜 이 회사를 다니고 있지?' 하며 직장인 사춘기에 시달리느라 그냥 그렇게 흘러갔다. 퇴직금은 대충 창업 준비한답시고 6개월 동안 쉬며 놀며 신나게 까먹었다. (이 이야기는 다른 포스트에서 또 풀어볼 예정 ㅋ)
  • 회사B, 교육 에이전시(2015년) : 월급이 130만원이고, 지방출장이 많은 회사여서 오래 다닐 수가 없었다. 여전히 멘탈은 바닥을 치고 있었고, 건강마저 잃을 위기라 그냥 그만 뒀다. 굳이 강남에 살 필요가 없어져서 신림에 있는 월세 80만원 집에 살았다.
  • 회사C, 방송국(2016년) : 월급이 올랐다. 작고 귀여워. 이제 나는 180만원을 버는 월급쟁이가 되었다. 무야호~!!!! 여전히 신림에 있는 월세집에서 살았다. 원하던 일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하루 하루가 행복했지만 계약직이었기 때문에 미래가 잘 보이지 않았다. 계속해서 공기업에 도전했지만 잘 풀리지 않았다.
  • 네번째 회사 (2016~2018년) : 창업한답시고 돌아다니던 때 만난 사장님이 부름을 주셔서 스타트업에 근무하게 되었다. 월급은 250만원 언저리었던 것 같은데, 역시 첫 해에는 통장에 돈이 없었다. 신림 본가에서 독립을 하려고 반지하 쉐어하우스에서 거주를 시작했는데, 생활비며 주거비며를 제하면 역시 돈이 없는 것이었다?!?! 하지만 자립심과 독립심이 샘솟으며 (??) 드.디.어 재테크에 관심을 가질 수 있을 만큼 멘탈이 회복되었다.

여기에서 말하고 싶은 것은, 월급쟁이 생활을 시작하자마자 재테크를 할 수 있는 형편이 아닌/못한 분들도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점이다. 물론 명수옹이 말하셨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정말 늦었다고!!!!! OH.OH.OH. 그렇지만 지각비를 내고라도 당장 시작하면 좋겠다. 뭐... 그런...어떤.... 용기♥를 드리고싶다.

 

Anyway, 이 책(및 카페)가 나에게 준 연쇄반응을 순서대로 나열하자면,

  • 24만원 이자소득 발생! 새마을 금고 특판 적금 : 생애 최초 1년짜리 적금이었다. 적금 만기 기념으로 책을 사봤었다. 직장 생활 5년차만에!!!!!! 약 24만원의 이자 수익은 내가 얻어 본 첫 금융 소득이었다. ^^v. (그리고 적금 해약하러 갔는데, 창구직원에게 설득당해서 보험성 적금을 월 3만원인지 5만원인지 수준으로 들게된 건 비밀이다. 이자도 코딱지만한걸. 나는 왜....) 창구 직원의 영업을 거절하는 스킬 같은 건 책에서 안 알려준다. 정신차려.
  • 3년, 4% 적금을 들다! : 2018년에 3년 만기 적금을 들어서, 2021년 6월(곧!!!) 만기가 된다. 이율 4%짜리 수협 적금이었다. 생활비로 빠듯했지만, 고금리 적금을 들게 되었다. 맘마미아 카페에서 추천 받은 첫 고금리 적금이었다. 그 이후로도 종종 고금리 적금 추천을 받으러 카페를 활용하고 있다.
  • 재무상담1 : 2018년에 나는 한 번 더 이직을 하게 된다. (ㅋㅋㅋㅋ). 그 김에 월재연 카페에서 연계된 곳에서 재무상담을 받게 되는데, 사실 말이 재무 상담이지 무료로 해준다고 해서 가보면? 이것저것 변액보험 등을 권유받는다. (ㅎㅎㅎㅎㅎ)필요한부분만섭취합시다.
    • 나는 돈 모으기의 기본인 통장쪼개기의 세계에 입문, 일주일 단위의 생활비로 살아보는 챌린지를 하게 되었다. 월급통장, 생활비통장, 투자통장, 비상금 통장 개념을 알게되었고, CMA 계좌도 처음 열어봤다. 1) 급여통장에서 모조리 자동이체 걸어두어서 급여통장에는 돈이 고여있으면 안됩니다! 2) 지출 통장에는 매주 생활비를 입금하고, 쓰지 않은 생활비는 재테크 통장으로 넘겨버리고, 쓰지 않는 금액이 몇 주 반복되면 생활비를 조금씩 줄이는 것! 3) 비상금 통장은 월급의 2~3배를 넉넉하게 대기시켜둬서 예적금을 깨지 않아도 되는 구조를 만들어주는 것! 
    • 월 60만원 변액보험 2개를 권유받아서 ^^ 월 10만원 조건으로 낮춰서 들었다. (잘하는 짓이다. 나는 영업을 거절하는 스킬을 더 배워야했다!). 고액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상품에 덥썩 덥썩 가입하시지 마세용 >_<

  • 재무상담2 : 2019년 어느날, 저 재무상담사가 찾아와서 내게 딜(?)을 하러 찾아오셨다. 비상장 주식을 추천해주러 오신 것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스타트업에서 일한 서러움에 대한 억울비용으로(?) 바이오 스타트업에 300만원을 투자를 결정하게 된다. 난 왜 영업 거절을 못하는걸까?아직도 정신을 못차렸다.  딱히 세액공제 혜택도 없고, 아직 저 스타트업의 상장 소식은 들려오지 않는다. 없는 돈 셈 치고는 있지만, 금융상품을 스스로 공부해봐야겠다는 교훈은 얻었다 ^0^
  • 강의1 : 재린이들을 위해 다양한 금융상품의 종류와 재테크 방법을 알려주는 강의였고, 나같은 손쉬운 먹잇감에게는 꼭 필요한 강의였다. 이 때 나는 처음으로 펀드와 ETF 개념을 알고 입문하게 된다. 코로나가 터진 직후 중국 펀드가 떡락할 때 들어가서 10% 정도를 먹고 나온 후 펀드는 하지 않고 있으며, 다양한 지수 추종 ETF를 쫌쫌따리로 하고 있다. (이것도 별도 포스트 감)
  • 강의2 : 부업 강의를 들었다. 올해 안으로 꼭 실천해봐야지! (대충 경매, 아마존, 앱테크 등의 부업거리를 알려주는 강의였는데 매우 유용했음)

아무튼 이 책은 나에게 이런 연쇄적인 액션을 하도록 도와주었다. ^0^/

 

2. 이 책은 누구에게 추천할까?

  • 월급생활 n년차지만, 아직도 재테크를 시작 못한 사람!! 컴온, 츄라이 디스. 츄라이 츄라이~~~
  • 어떤 방향으로 재테크를 위한 Action을 해야하는지, Action item을 정하지 못한 사람
  • 단, 이 책에서는 은행 창구, 보험사 직원, 증권사 직원의 영업 스킬에 대처하는 법은 안 알려주는 거 같은데, 나처럼 털리면서도 못 고치던가, 조금이라도 고치던가 아무튼 그렇게 하면 된답니다. :) 어차피 투자의 책임은 나에게 있으니 잊지 말고요. ㅎ.....
  • 책이 두껍고 방대해서, 초반부터 모든 개념을 이해하고 실천하기 보다는 필요한 부분 위주의 발췌독을 하면서, 카페 활동과 병행하길 권장드립니다. ㅋㅋㅋ 지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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