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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연민과 동정, 게으름을 한 방에 날려보자!
1. Pick한 구절
숙제 먼저 하고 놀아요. 그래야 자유로워요.
안 하는 게 더 자유로운 것 아닌가요?
숙제 안 하고 놀면 다음 단계의 자유가 없어져요
- by. 박진영
Note : JYP 의외의 성실한 포인트. ㅎㅎ 아, 숙제를 미룰 수 있을 때까지 미루는 편인 나는 또 한 대 얻어맞고 간다.
어느 나라나 여중생이 가장 욕을 많이 한다. 여중생이 사회적으로 가장 약자이기 때문이다. 강한 말로 스스로 보호하려는 것이다. (중략) 치고 받으며 살아남아야 하는 현실. 순하고 착한 언어로만은 살아가기 힘들다. 독설이란 '솔직하고 싶지만 무시당할까 두려워하는' 우리들의 약하고 여린 단면을 보여주는 언어가 아닐까 생각한다.
Note: 세이노의 가르침과 맞닿아 있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난 순하고 착하게 살아왔으니까 (?) 비교적 욕도 빨리 배웠고, 요즘도 간혹 즐겨한다. 하지만 바로 책에서도 바로 뒷 면에 따라 붙는다. '독설은 일대일로 하지 않는다. 개인을 상대로 하면 공격, 비난, 상처가 된다.' 이 점에 유의해야겠다.
나는 위로를 하지도 않고 받지도 않는다.
나름의 사연과 핑계는 누구나 안고 간다. 부각시킬수록 스스로를 불쌍하게 만들어 타인에게 동정받으려는 것밖에 되지 않는다. 어차피 누군가가 당신의 문제를 해결해줄 수 없다. 결국 동정밖에 바랄 게 없는데 왜 사연을 여기저기 흘리고 다니냐?
(중략)
당신의 슬프이 아무리 큰 것이라도 사람들의 동정심에는 반드시 경시하는 마음이 섞여 있다
Note: 그래. 저걸 잘 몰라서 그냥 길바닥에서 욕하고, 울고, 술에 취하고 그랬던 시절이 있었더랬지. 굳이 부각시킬 것은 없는데에도. 자기연민에 지나치게 취해 허우적거릴 때엔 저 말이 눈에도 안 들어왔을텐데, 이제는 좀 알겠다.
구체적인 목표가 없는 고민은 자기 연민으로 끝나거나 더 나아가지 못하고 제자리에서 반복될 뿐이다.
최종기한이 없는 목표나 노력은 장전하지 않는 총탄과 같다. 스스로 최종 기한을 정해놓지 않는다면 당신의 삶도 불발탄으로 끝나고 말 것이다.
고민의 원칙
* 반복되는 고민은 하지 않는다
* 고민마다 정해진 기간 내에 반드시 결론을 낸다
* 여러 고민을 동시에 하지 않는다
* 나의 감정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다. 고민의 상황고 변수, 동선을 분석하라
* 미리 고민하지 않는다. 미래의 일이나 능력을 갖춘 후의 일은 그때그때 상황이 변하기 때문이다.
Action Note: 나는야 킹민대장. 이제부터는 고민도 마지노선을 정해두고, 최대한 다 분석해본 후에, 결론을 내려서 치워버리자.
좋아하는 일 vs 잘하는 일
단순히 좋아하는 일은 자주 싫증이 나지만, 사람의 근본 욕구는 잘 변하지 않는다.
지배욕구(리더십)가 강한 사람은 직업을 바꾸어도 항상 어디서든 나서는 역할을 하게 된다.
(중략) 내 경우는 '표출 욕구'였다. 재능도 외모도 애매했지만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는 받고 싶었다. 내가 그나마 할 줄 아는 게 공부였다. 강의를 지식을 보여주는 하나의 무대라고 생각한다. 난 내 무대를 위해 준비하고 강단에 서는 것이 즐겁다.
자신을 움직일 수 있는, 그리고 오래 매달릴 수 있는 욕구를 먼저 찾아 그것을 잘할 수 있는 방법을 준비해야 한다.
Note: 서...선생님 저는 지배욕구도 없고 막 스포트라이트가 받고 싶은 마음도 없어용. 그냥 쉬고 누워있고 싶어요. 근데 그걸 잘 하려면 돈을 벌고 경제적 자유를 얻어야겠네용. 흑흑
사람은 직업을 선택할 때조차도 소비자 마인드다. 그 일이 내 마음에 드는 일인가만 생각한다.
오히려 현실은 일이, 그리고 회사가 당신을 선택하는 것이다.
그러니 재능과 취미를 엮지 말자.
(중략)
단순히 좋아하는 것만으로는 직업이 될 수 없다. 좋아하는 한 가지를 살리기 위해 싫어하는 열 가지를 감수해야 한다. 좋아하는 것 하나에 포기하는 게 열이어야 그 일을 직업으로 할 수 있다.
(중략)
나보다 영어를 잘하는 사람은 무수히 많다. 그러나 그들 중 최소 십 년 이상을 일년 365일 쉬는 날 없이 밤 10시까지 강의하고 매일 밤새워 책을 쓰고 교수법을 연구하고 사생활을 모두 포기하고 살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Note: 글을 쓴다, 출판을 한다, 이를 유통한다, 소비한다 라는 일련에 과정 중 소비만을 즐겨온 내가 나머지 열가지를 버텨낼 도리가 없고. 작가란 목표는 멀기만 했었던 이유 너무나 알겠고. 결과적으론 회사원으로 살지만, 어디라도 나를 불러주는 곳들이 있다는 점에 감사하며, 잘하는 일이나 잘하자.
성공한 사람들에게는 미래를 예측하는 신기가 있다?
운이란 단순히 노력 끝에 보상으로 오는 게 아니다. 운도 계산된 노력이다. 작은 일이나 상황도 개별적으로 분석해서 그 일을 누가 언제 어떻게 해냈는가, 일의 앞뒤와 사람과의 관계 , 결과들 사이의 관련성을 읽으려고 항상 노력해야 한다.
훈련을 계속되면 '기다려야 하는 시점'과 '당장 움직여야하는 각도'가 보인다. (중략) 나의 노력과 일 사이의 변수를 읽어내지 못하고 나만의 노력만 하며 제자리에 서서 운을 기다리다가는 결국 지치게 된다.
Note: 언젠간 운이 좋아질 나날을 목이 빠지게 기다리던 세월이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때가 온단 건 결국 내가 준비하고 만들어나가는 일이기도 하겠다. 더 열심히 운을 둔 앞뒤를 조율해봐야지. 만들어가야지 하고 다짐한다.
성공한 사람은 송곳처럼 어떤 한 점을 향해 일한다
(중략)
경쟁과 노력에 대해 상당한 피해의식을 가지고 있다. 요즘 대세는 노력하지 않고 적당히 하고 즐기는 것이 대세다. 인간답게 산다는 것이 적당히 놀고 즐기는것만은 아니다. 근본적인 욕구보다는 경쟁이나 직업을 통해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더 상위 욕구라는 것을 누구나 알고 있다. (중략) 결국 내 인생에 남는 것은 '나의 노력과 결과' 뿐이다.
Note: 게으름도 핑계도 통하지 않는 부분이 있다. 정말 딱, 한 점만 향해 일하는 사람들 앞에서면 알게 된다. 그리고 그만 적당히 놀고 즐기자. 이미 많이 해봤는데 뭘 더.
매일 강의를 끝내고 저녁 11시부터 다음 날 새벽 4시까지 작업을 하고, 아침 8시에 일어났다. (중략) 게으른 사람은 스물네시간 잠만 자도 시간이 없다. 결국 가장 바쁜 사람이 실제로 가장 시간이 많았던 사람이다.
Success and rest don't sleep together.
성공과 휴식은 같이 안 잔다. 쉴 것 다 쉬어가며 성공할 수 없다.
Note: 아... 선생님 넘 졸려용. ㅜㅜㅜㅜ 지금도요. 근데 쉴 거 다 쉬면 안된다니 넘 무섭고요. 이 책에서 가장 내게 무섭게 다가온 말이어서 특별히 남겨둡니다.
집이 내 인생에 도움이 안된다??????
해외여행도 가고 싶고, 아무것도 신경 안 쓰고 공부만 하고 싶은데, 아무것도 못 하는 제가 가여워요.
당신의 상황이 문제가 아니라 당신의 마음부터 통제해야 뭐든 할 수 있다!!!
(중략)
각자 나름의 많은 사연과 부담을 안고 자신의 삶을 만들어낸다. 스물네 시간 중 가족을 위해 소비하는 시간보다 내가 관리를 못해서 버리는 시간이 더 많다.
Note: 몽창 두드려 맞았다. ㅎㅎ 한 2년 전까지만해도 끊임없이 시달리던 생각이었는데 이젠 진짜 내 게으름은 나만의 잘못이고 문제란 걸 안다. 어찌나 다행인지! 그럼에도 아직도 눕고 싶은 건 또 어찌나 기가 차는 일인지.
작은 일에서부터 시작하라
작은 것에서 승부를 낼 줄 알아라
평범한 것이 큰 일을 이룬다 - by. 빌게이츠
Note: 직장일을 하다가 봐도 문득 느낀다. 제대로 마무리되지 않은 나의 어정쩡한 보고서는 얼마나 차선책에 가까웠었나. 깔끔하게 만들어진 문서를 보면 보다가도 쾌락이 생기는데, 내가 그 경지에 이루지 못하는 이유는 결국 작은 일 하나 하나에 승부를 보지 못하는 탓은 아닌가. 깊게 반성해본다.
겸손한 척, 착한 척 뒤로 숨지마라
젊음에게는 겸손보다 자신감 있는 행동이 더 어울린다.
어설픈 겸손보다는 예의바른 적극성이 필요하다.
자신감도 경쟁력이다!
Note: 은근하게 드러나지 않으면서도 은근히 주목받고 싶은 이런 은밀한 관심종자인 나에겐 처방이 되는 말이라 써둔다. 예의바른 적극성(!!!!!!)
몇 가지 띵언들
지금 적극적으로 실행되는 괜찮은 계획이 다음 주의 완벽한 계획보다 낫다.
You don't have to be great to start, but you have to start now to be great.
사람의 기질은 어떤 경험을 했느냐가 아니라 어떤 경험을 하지 못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 니체
인간이 현명해지는 것은 경험에 의해서가 아니라 경험에 대처하는 능력에 따라서이다 - 조지 버나드 쇼
정말로 나쁜 것은 최고가 아니라 차선책을 목표로 삼는 것이다
Note: 가끔 띵언들끼리 부딪히는 느낌이 날 때가 있다. 적극적 실천 계획을 쫓는 것은 최고는 아니고 차선이 아니란 말인가? 항상 속도와 퀄리티 사이에서 갈팡질팡하게 되는데, 아무튼 고민은 길게 하지 말라고 했으니 저지르는 미덕을 더 갖추고 볼 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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